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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10번기]

수지(P), '흐름을 돌려라!'

수지(P)-Lurk(P) 10번기 제6국 예고

진재호 바둑평론가2016-03-22 11: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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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알파고 광풍'에 휩싸일 때도 타이젬 슈퍼매치 '수지(P)-Lurk(P) 10번기'는 계속된다.

중도에 실시된 많은 이벤트와 세계대회가 이어져서 수지(P) 또는 Lurk(P)가 차출되어서 그동안 대회가 이어지지 못했다. 이제는 딱 절반이 남은 10번기가 다시 속개된다.

22일 밤9시부터 타이젬 각 대국실에서 '수지(P)-Lurk(P) 10번기' 제6국이 개시된다. 이미 1,2국은 수지(P)가 완승을 거두었지만, 이후 3국부터 내리 3경기를 허무하게 내주면서 종합전적 3-2로 수지(P) 한발 뒤지게 되었다.

따라서 이번 판마저 놓치면 현실적으로 이번 시리즈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진다. 먼저 6승을 거두어야 10번기의 승자가 될 수 있고, 최소한 5승을 거두어야 패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번 한판의 승패는 뒤지고 있는 수지(P)로서는 막판처럼 압박감으로 다가올 수 있다.


K바둑에서 '수지(P)-Lurk(P) 10번기'를 생중계를 담당하고 있는 백대현 프로는 "수지(P)가 3국부터는 자신의 바둑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1,2국에서 굉장히 파격적으로 공세를 펴는 등 주도적인 내용이었지만, 갑자기 주도권을 Lurk(P)에게 빼앗기고 있다. 오늘 바둑은 흐름을 돌리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를 의식하지 말고 자신의 바둑을 두어야 한다. 오늘은 흑을 들고 두는 만큼 선전을 기대한다."며 오늘 대국의 중요도를 설명했다.

최근 알파고의 영향이 프로바둑에도 패러다임이 변화할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아무래도 수지(P)와 Lurk(P)같은 젊은 정상 기사들이 그러한 흐름을 주도할 공산이 크다. 전체적인 균형을 잡아나가는 바둑이 두 한중고수에게서부터 나타날 지 관심이다.

타이젬과 중국의 혁성이 공동 주최 주관하는 수지(P)와 Lurk(P)의 10번기 대결은 타이젬 대국실 각 서버에서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9시에 개최되며 각자 20분 30초 5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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