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바둑리그]
엇갈린 희비, 박지연 2연승 이슬아 6연패
경기 호반건설, 일본 용병 셰이민 승리에 힘입어 여수 거북선에 2-1 승리
이영재2016-03-27 07:56:25
▲ 박지연(오른쪽)이 이슬아와의 '단두대 매치'에서 승리하고 개인 2연승과 팀 2연승을 동시에 달성했다(사진=여자바둑리그).
희비가 엇갈렸다. 시즌 초반 나란히 4연패를 당했던 경기 호반건설 주장 박지연과 여수 거북선 주장 이슬아. 박지연이 5~6라운드에서 2연승을 거두며 팀도 함께 2승째를 올린 반면, 이슬아는 6연패의 늪에 빠지며 팀도 1승5패, 최하위인 8위로 추락했다.
26일 오후6시30분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6 한국여자바둑리그 6라운드 세 번째 경기에서 경기 호반건설이 여수 거북선에 2-1로 승리했다.
경기 호반건설은 올 시즌 처음으로 등판한 용병 셰이민의 승점과 주장 맞대결에서 박지연의 승리가 이어지며 2연승을 달렸다.
일본 여자1위 셰이민은 국후 "작년부터 지켜보고 있던 한국여자바둑리그에 참가하게 되어 기쁘다. 일본에는 단체전 형식의 대회가 없어서 부러웠다. 공부할 수 있는 기회이므로 최대한 많이 출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 일본 여자1위 셰이민(왼쪽)과 경기 호반건설 이다혜 감독.
반면 여수 거북선은 새내기 김다영이 4승1패를 달리던 김윤영을 꺾는 수훈을 세웠으나 팀 승리로 연결되지 않아 빛이 바랬다.
셰이민의 합류와 함께 살아나고 있는 경기 호반건설과 달리, 이슬아가 여자리그 데뷔 시즌에서 아직까지 한 판도 건지지 못하며 최하위까지 추락한 여수 거북선은 향후 전망이 어둡다. 지난 시즌과 달리 상위권과 하위권이 극명하게 대조를 이루고 있는 올해는 반환점을 돌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팀과 탈락 팀 윤곽이 일찌감치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이어지는 6라운드 마지막 경기는 서귀포 칠십리와 부안 곰소소금의 대결로 벌어진다. 대진은 박소현-김혜민, 오정아-김혜림, 김미리-이유진(이상 앞이 서귀포 칠십리).
2승3패인 서귀포는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 1승4패인 부안 곰소소금은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 합류하기 위해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다.
2016 한국여자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7억8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지급된다.
▲ 셰이민(오른쪽)이 후보선수 백지희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 김다영(오른쪽)이 4승1패를 기록중이던 김윤영을 꺾었지만 팀 승리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둔 경기 호반건설의 용병 셰이민.
현 일본 여자1위에 올라있는 강자다.
▲ 5~6라운드에서 2연승을 거두며 팀의 연승을 이끈
박지연. 컨디션이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다.
▲ 반면 이슬아는 6전 전패. 팀도 개막전 승리 이후
5연패를 당하며 최하위인 8위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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