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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사쌍등배]

김채영, 中쑹룽후이 격파! 4연승 무적행진

한국 독무대 되고 있는 제6회 황룡사배 1차전

이영재2016-04-10 17: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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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쑹룽후이-김채영(승). 지는 법을 잊은 무적 선봉장 김채영(오른쪽)이 지난해 황룡사배 5연승의 주인공 쑹룽후이에게 통쾌한 설욕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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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두고 싶은데…"

역대 최강의 드림팀에서 선봉을 맡은 김채영의 맹활약으로 격전지 중국으로 향한 최정예 태극낭자들이 '응원 부대' 신세가 되고 있다.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선두 타자 김채영이 난적 쑹룽후이를 격파하고 4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10일 중국 장쑤성에서 벌어진 제6회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제4국에서 김채영이 중국 두 번째 주자 쑹룽후이에게 251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뒀다.

쑹룽후이는 중국여자1위 위즈잉과 함께 시드를 받아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 지난해 제5회 황룡사배에서 오정아 오유진 김채영 등 한국 선수 3명을 꺾은 것을 비롯해 5연승을 기록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도 선발전 없이 중국대표팀에 승선한 강타자였다.

2015년 4월7일, 지금으로부터 약 1년 전 제5회 황룡사배에서 4연승을 달리던 쑹룽후이를 막기 위해 출격했던 김채영은 흑으로 2집반을 졌다. 중국에서 쑹룽후이를 조기 등판시킨 이유를 짐작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기세를 탄 김채영은 지난 대회 설욕과 4연승 달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김채영의 초반 4연승으로 올해 황룡사배 또한 한국이 무난하게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중국과 일본이 어떤 오더를 낼 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한 가운데 내일(11일)은 일본 세 번째 주자를 상대로 김채영이 5연승에 도전한다.

김채영은 2013년 제3회 황룡사배에서도 개막전부터 등판해 4연승을 달성했던 전력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연승기록을 깨고 5연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황룡사배 우승상금은 45만 위안(약8000만원), 제한시간은 각1시간 1분 초읽기 1회다.

제6회 황룡사쌍등배 한국 선수단 명단
최정(1996년생) 김혜민(1986년생) 오유진(1998년생) 김채영(1996년생) 박지연(1991년생)

▲ 내일(11일) 일본의 세 번째 주자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하는 김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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