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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배]

속보/이동훈 2연승! GS배 우승 눈 앞

GS배 결승5번기에서 윤찬희에 1,2국 모두 승리

이영재2016-04-15 16: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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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훈이 파죽의 2연승을 거뒀다. GS배 우승까지 딱 1승만을 남겨뒀다.


뉴신산 이동훈의 마무리에는 빈틈이 없었다. 이틀 연속으로 벌어진 미세한 끝내기 승부에서 이동훈이 명불허전의 종반 능력을 과시하며 완승을 거뒀다.

15일 오후2시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21기 GS배 결승5번기 2국에서 이동훈이 윤찬희에게 223수끝 흑불계승을 거뒀다.

이동훈의 완승이었다. 윤찬희는 초반 느슨한 수(백80)를 둬서 주도권을 뺏긴 이후 분전을 거듭했지만 역전의 실마리를 잡지 못했다. 마지막 변수였던 하중앙 접전에서 바꿔치기가 발생했지만, 윤찬희의 패착(백186)이 나왔다. 이동훈은 결정타(흑189)를 작렬시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박정상 해설위원은 "복기가 시작되자 마자 윤찬희 선수가 가장 먼저 후회했던 백80의 수가 역시 좋지 않았다. 중요한 장면에서 한 눈을 판 것이 패인으로 직결됐다"고 총평했다.

이로써 이동훈이 종합전적 2-0으로 앞서가며 GS배 우승까지 딱 1승만을 남겼다. 상대전적에서도 윤찬희를 상대로 5전 5승을 거두며 천적임을 입증했다.

제21기 GS배의 총규모는 4억25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 10분 40초 초읽기 3회다.

다음은 GS배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긴 이동훈의 인터뷰 내용.

승리를 축하한다. 총평을 부탁한다.
초반에는 바둑이 엷어서 불리했던 것 같다. 초반 좌상귀 바꿔치기 결과가 나빴다. 중반에 상대 실수로 역전할 수 있었고 그 이후에는 미세하게나마 계속 유리했다.
백80으로 한 눈을 판 수가 역시 큰 실수였던 것 같다.
그 수가 별 게 없는 자리였다. 좌상귀를 젖혀갔더라면 어려운 승부였다.
마지막 중앙 바꿔치기 장면에서 백이 실수(백186)를 했다. 따내서 응수했다면 형세가 어땠나?
미세한 상황이었는데, 약간이라도 남는다고 보고 있었다.
이번 GS배에서 공격력도 강하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본인의 기풍은?
공격형 보다는 수비형에 가까운 것 같다.
김지석 선수와의 대결에서는 '대마킬러'의 면모도 보여줬다.
어쩔 수 없이 잡으러 가는 상황이 되는 바람에 다소 무모하게 잡으러 갔다. 잘 안 잡히는 돌인 것 같았는데, 운 좋게 잡을 수 있었다.
이세돌vs알파고 대국을 본 이후에 달라진 점이 있는가?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알파고가 워낙 잘 두는 것 같다.
알파고와 5번기를 벌인다면 승패는?
지금 한다면 한 판도 못 이길 것 같다. 바둑(기술)이 더 발전한다면 그 때는 좋은 승부가 될 것으로 본다.
2-0으로 앞섰다. 이번 결승전 스코어를 예측한다면?
승패를 예측하기는 어렵다. 한 판 한 판 최선을 다해서 바둑을 두겠다.
▲ 1국 돌가리기 결과에 따라 결승2국은 이동훈(오른쪽)의 흑이다.  

▲ 윤찬희-이동훈(승). 

▲ 이동훈(1998년생). 

▲ 윤찬희(1990년생). 

▲ 두 선수의 역대 GS배 성적(바둑TV화면 캡쳐). 

▲ 윤찬희는 본선에서 강승민 김명훈 신진서 원성진을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동훈은 이영구 김지석 윤준상을 차례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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