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배 페어바둑대회]
이창호vs이세돌, '알파고도 못 하는' 페어로 맞대결
제6회 SG배 페어바둑 최강전 대진추첨식 열려
이영재2016-04-21 17:48:33
▲ 박승화와 조를 이뤄 2년 연속 페어대회 우승을 노리는 한국 여자 일인자 최정.
이창호와 이세돌이 '알파고도 할 수 없는' 페어로 맞대결을 벌인다.
제6회 SG배 페어바둑최강전 개막식이 21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개막식에 앞서 지난 4월 12일부터 시작된 예선에는 모두 71개팀이 출전해 본선에 진출할 16개 팀을 가려냈고, 본선시드를 받은 16개팀이 가세해 32강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SG배 페어바둑 최강전은 이번 대회부터 해외에도 문호를 개방해 외연을 넓혔다. 외국인 초청시드를 신설해 중국 일본 대만에서 각 1개팀이 국내 페어와 자웅을 겨룬다.
시드를 받은 16개팀은 지난 대회 우승, 준우승팀인 박승화-최정, 최철한-윤지희를 비롯해 후원사 시드 3팀(이창호-김윤영, 유창혁-장혜령, 목진석-박태희), 랭킹시드 8팀(이세돌-박지은, 김지석-오유진, 신진서-김채영, 안성준-이민진, 원성진-김혜민, 윤준상-김은선, 이지현-이유진, 이영구-오정아 등 국내 13개팀, 중국의 왕레이-루이나이웨이, 일본의 다케미야 마사키-만나미 나오, 대만의 저우쥔쉰-위리쥔 등 해외 3개 팀이다.
한편 개막식 추첨 결과 지난 대회 결승에서 맞붙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던 박승화-최정 vs 최철한-윤지희 조가 첫 판부터 맞붙었다.
김윤영과 짝을 이룬 이창호, 박지은과 출전하는 이세돌도 페어바둑에서 '양이 대결'을 펼치게 돼 탄성이 이어졌다.
SG배 페어바둑 최강전의 대회 총 규모는 1억5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 10분, 40초 초읽기 3회로 진행된다.
페어바둑 최강전은 남녀 2인 1조로 한팀을 구성해 프로기사-프로기사, 프로기사-아마추어(연구생 가능) 조합으로 출전이 가능하다.
페어바둑의 착점은 흑(여성)→백(여성)→흑(남성)→백(남성) 순으로 순환하며 착점 순서를 위반하면 3집 벌점 공제, 3회 위반시는 실격패 처리된다.
또한 SG배 페어바둑 최강전은 2회 대회부터 도입한 '덤 베팅제'가 적용 돼 신선한 재미를 더한다. '덤 베팅제'는 대국 전 용지에 덤을 적어 공개한 후 덤을 많이 써낸 팀이 제시한 덤을 주고 흑을 잡는 것을 말한다. 두 팀이 제시한 덤이 같을 경우에는 돌을 가려 맞힌 쪽이 선택권을 갖는다.
▲ 이창호의 파트너 김윤영이 소감을 얘기하고 있다.
▲ 이영구와 짝을 이뤄 출전하는 오정아.
▲ 김명훈과 함께 출전하는 이슬아.
▲ 페어바둑 최강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했다.
▲ 32강 대진이 모두 가려졌다. 이창호-김윤영vs이세돌-박지은, 박승화-최정vs최철한-윤지희 등 빅 매치가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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