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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씨배]

땅이 꺼져라 한숨 내쉬는 커제, 오후 대국 포토뉴스

제8회 응씨배 8강전 오후 대국 재개 - 중국 상하이 현지 포토뉴스

이영재2016-04-24 15: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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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환-커제. 오후 대국이 재개되었다. 한국1위 박정환(왼쪽)이 중국1위 커제를 상대로 우세한 형세를 유지하고 있다(상하이-이영재 기자).


한국 선수들은 차분한 가운데 간간히 미소를 지었고, 중국 선수단에는 적막이 흘렀다. 박영훈 원성진 나현 등 아쉽게 탈락한 선수들이 한국으로 먼저 귀국하면서 한국 검토실에는 인원이 확 줄었다. 반면 중국 검토실은 몰려든 기자들과 프로기사, 대회 관계자들로 북적북적 했음에도 한국 보다 오히려 조용한 분위기다.

중국 검토실에서 중국 사람들과 같이 있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 있다. 중국은 자국 선수들의 형세가 유리할 땐 시끌벅적 하지만, 불리하거나 만만치 않을 때는 조용해진다. 오전 내내 중국 검토실엔 많은 사람이 있었음에도 마치 빈 방인 것처럼 거의 말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박정환(대 커제)과 김지석(대 탕웨이싱)의 형세가 나쁘지 않음을 방증한다.

한국 선수단은 오늘도 햄버거를 먹었다. 최명훈 코치가 미리 응씨 측이 준비한 도시락을 한국 선수단 휴게실에 마련해뒀고, 한국기원 김동기 대리는 약 10분 거리에 있는 KFC에 가서 선수들이 주문한 햄버거를 사왔다.

한국 선수들은 응씨 측 도시락과 햄버거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서 먹었다. 강동윤은 지난 16강전에 이어 햄버거 대신 도시락을 먹었고, 이세돌 김지석 박정환은 햄버거를 선택했다.

오후 대국이 재개되기 직전, 커제는 자리에 착석하면서 땅이 꺼지도록 한숨을 내쉬었다. 오전 대국 형세가 좋지 않았기 때문인데, 박정환은 아랑곳 하지 않고 반상을 매서운 눈길로 응시하며 다음 수를 찾는 모습이다.

중국 상하이 응씨 빌딩 18층 특별대국실에서 재개된 제8회 응씨배 8강전 오후 대국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전한다.

▲ 점심 휴식시간에 8층 한국 선수단 휴게실로 내려온 선수들.


▲ 점심을 먹은 박정환은 일찌감치 착석해 반상을 응시했다.


▲ 이세돌.

▲ 강동윤.

▲ 김지석.

▲ 커제-박정환.

▲ 오후 대국이 재개되자 마자 좌변 큰 자리를 선점하는 박정환.

▲ 한국1위 박정환은 '커제 격파' 미션을 완수할
수 있을 것인가.

▲ 이세돌-강동윤. 한국 입장에선 매우 아쉬운 한한전이 펼쳐지고 있다.

▲ 이세돌이 오후 대국에서 착수하는 장면.

▲ 탕웨이싱은 자리에 착석하기 전에 한참동안 선 채로 국면을 살폈다.

▲ 김지석-탕웨이싱.

▲ 롄샤오-미위팅을 연파한 김지석은 탕웨이싱과 대결하고 있다.

▲ 김지석의 착수 장면.

▲ 스웨-고노 린.

▲ 일본의 마지막 희망 고노 린.

▲ 중국2위 스웨.

▲ 천야오예와 박영훈을 연파한 고노 린의 분전은
놀랍다.

▲ 오늘도 재미있는 표정을 보여주는 이세돌.

▲ LG배 세계타이틀 홀더 강동윤.

▲ 이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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