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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대회]

'최강' 조민수, 우원제 우승!

부산시장배 아마최강부 우승

진재호2016-04-25 17: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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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장배 주니어부 시니어부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우원제와 조민수

올해 두 번째 전국대회 부산시장배 영예의 우승은 조민수(시니어) 우원제(주니어)가 차지했다.

부산시장배는 아마바둑의 대제전인 2016년 내셔널리그 개막을 1주일 앞두고서 아마바둑계의 판도변화를 예측해보고 향후 내셔널리그 각 팀의 전력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였다. 지난 2월 연구생을 졸업하고 아마바둑계에 뛰어든 신흥강호들이 대거 참여함에 따라 특히 주니어 쪽은 더욱 우승자를 예측하기 힘들었다.

먼저 조민수가 우승한 시니어부는 더블일리미네이션으로 각조 2명을 뽑은 후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렸다. 예선에서 서부길 문미열 등 쟁쟁한 아마7단들이 떨어졌고, 여성선수인 김봄 박한솔이 탈락했다.

조민수는 예선에서 2승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후 김동섭과 박지영을 거푸 꺾고 결승에 올랐다. 4강전에서 만난 여자강호 박지영에게는 시종 끌려 다니다가 상대의 실수로 말미암아 행운의 역전승을 거두었다.

결승에서는 오히려 쉬웠다. 결승상대인 노장 이학용은 오랜만에  승승장구하며 결승까지 치솟았으나 최강 조민수를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올해 첫 우승을 차지한 조민수는 "우승은 매번 기쁜 것이다. 4강전이 힘들었는데 막판에 (박)지영이가 실수를 해주는 바람에 운 좋게 이길 수 있었다. 앞으로 내셔널리그에서도 소속팀인 전남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시니어부 결승 조민수(승)-이학용. 우원제(승)-김민석.

한편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등장한 주니어부는 예년보다 훨씬 치열했다. 예선부터 매판이 결승이라 할 만큼 실력차가 거의 나지 않는 팽팽한 승부였다. 매 대국이 타이트하게 흘러갔고 결승전은 무려 오후 8시30분에 끝나는 대 혈전이었다.

결승에는 실력최강 우원제와 올해 연구생을 졸업한 김민석이 만났다. 지난 주 김해시장배에서도 연구생을 갓 나온 박주민이 우승을 차지해 파란을 일으킨 바 있어, 연속으로 신흥강호에게 우승컵이 넘어가는 지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실력 최강인 우원제는 막강했다. 초반부터 차이를 벌이다 중반에 필승의 형태를 이끌었다. 그러나 막팍까지 가슴 졸이게 만든 것은 후반에 큰 실수를 하여 숨 막히는 반집승부의 양상을 되었으나, 결국 역전은 없었다.

작년 포항영일만대회 대구덕영배에서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한 실력최강 우원제는 우승 직후 "새로 아마바둑계에 진입한 강자들이 많아서 매판 힘들었다. 그러나 나의 목표는 입단이기 때문에 이들을 다 이겨내야 한다. 계속 공부를 하고 있고 몸도 좋아지고 있다"고 밝게 웃었다.

▲ 본선에 들어가기 전 추첨 장면.

▲ 역시 이름이 알려진 시니어부엔 언제나 관전객들로 붐빈다.

▲ 우원제와 정서준

▲ 송홍석과 김동한

▲ 하형수와 박지영

▲ 장시영과 전유진의 대국을 조민수 김정우 등 여러 강호들이 어울려 복기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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