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대회]
1박2일 포천 바둑체전 열리던 날
경기도민체전 이모저모
진재호2016-05-01 15:00:11
▲ 포천 경기도민체전이 올 첫 시범경기로 바둑을 채택해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 빠른 시일내에 정식종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둑동호인수, 바둑학원수, 지자체주최 전국대회수 등 각종 바둑지표에서 한국의 절반을 차지하는 경기도가 경기도민체전에서 바둑을 시범종목으로 맞이했다.
29,30일 양일간 포천시 내촌교육문화센터에서 17개 경기도 바둑인들이 집결하여 축제의 한마당을 펼쳤다. 바둑의 참가부문은 남자단체(3명 단체전-후보 1명 포함)과 남자개인전, 여자개인전, 혼성페어전 등 4개 부분에서 기량을 경주한 끝에 안양시(1부)와 군포시(2부)가 각각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아름다운 포천에서 하나 되는 도민 체전'이라는 슬로건처럼 전국에서 가장 바둑열기가 높은 광역단체인 경기도가 바둑을 채택했다는 것은, 바둑이 이미 전국체전 소년체전에서도 정식종목이 된 마당에 뒤늦은 감이 없지 않다. 그러나 참가자들의 열정과 호응으로 볼 때 1~2년 내 정식종목이 될 가능성은 매우 크다.
1박2일 동안 화제가 만발했던 도민체전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살펴본다.
▲이번 대회 부대회장을 맡아 끝까지 수고한 백운기 포천바둑협회장은 "인원동원이나 전체 17개시군의 참가율 등에서 만족스럽고, 또 포천시가 예상외로 선전을 했기때문에, 시 체육회에서는 매우 만족한다. 차후 침체되었던 포천바둑이 도민체전을 계기로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 당장 5월1일부터 방과후 어린이교육이라든지 여성일반부 바둑강좌 에 강사도 배치하는 등 시에서도 적극 신경을 쓰기로 했다"며 "아무래도 생각지도 못한 경제적인 부분에서는 이한칠 고문의 도움과, 또한 경기도 바둑협회 박종오 전무님의 추진력에 도움을 받았다."며 신세 진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 대회장이었던 경기도바둑협회 정봉수 협회장 예정자와 박종오 경기도바둑협회 전무. 실무 산파역을 맡았던 박전무는 "이번 대회가 내셔널리그와 겹치는 바람에 부득불 더 많은 시군이 참여를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부 지원도 거의 없는 상황에서 17개 시군이 열성적으로 참여한 것에 대해 시군 협회장님께 고마움을 전한다. 바둑은 최근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경기도동호인이 단합된 힘들 보여준다면 정식종목이 멀지 않았다."는 견해를 밝혔다.
▲ 포천시 거리 곳곳은 경기도민체전을 알리는 광고탑이 설치되어 있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 바둑대국장이 임박하자 안내 현수막이 보인다.
▲ 내촌교육문화센터에서 바둑종목이 벌어진다.
▲ 들어서자마자 1,2부 1~3위에게 돌아갈 트로피 6개가 주인을 기다린다.
▲ 화성시가 포즈를 취했다.
▲ 안양시는 헝거리 정신으로 무장한 팀! 1부 우승을 차지하게 되는 안양시는 시에서 지원을 전혀 받지 않고 자부담으로 대회에 참여했다. 이상필 안양시바둑협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이 십시일반으로 도움을 주었다고.
▲ 여주시 선수단
▲ 시흥 임경화-부천 허우미. 여자개인전 4강 모습.
▲ 페어부에서 과천대표로 나온 올해 31년생 86세의 원종욱 어르신(오른쪽)은 강1급의 최고령자. "우리 짝은 잘 두었는데 내가 실수를 해서 졌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조남철 선생에게 바둑을 배웠으며 늘 젊은 사람들과 어울려서 바둑을 즐기니 늙을 틈이 없다고.
▲ 천풍조 프로의 친동생인 의왕시 천인식 씨
▲ 부천시 남자단체전 임흥기 선수를 뒤편에서 응원하는 홍순욱 이성겸 선수. 홍씨는 홍민표 프로의 부친.
▲ 스승과 사제지간. 초등2학년때부터 부천 이성준(좌)를 가르쳤던 스승 고성원 씨. 고씨는 대학패왕전 출신이며 이씨도 연구생 출신.
▲ 부대회장인 백운기 포천시 바둑협회장과 대회장인 정봉수 경기도 바둑협회 예정자.
▲ 화성시 이상철-의정부시 박원순. 남자개인전 4강전
▲ 이승우 파주협회장과 이덕화 선수가 경기장 한 구석에서 복기검토 중.
▲ 대회장을 빛낸 미녀선수들.

▲ 2부 여자개인에서 우승을 차지한 진유림. "이렇게 고장의 명예를 걸고 대회에 나온 것은 색다른 경험인데, 우승까지 차지해서 너무 기쁘다"며 환하게 웃였다.
▲ 양주시 선수들이 마지막 승부판을 조심스럽게 관전하고 있다.
▲ 부천시 체육회 이종태 수석부회장과 이선구 사무국장이 부천시 선수단에게 현장에서 격려금을 지원. 윤명철 부천시바둑협회장은 "시범종목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지원과 격려금까지 주시니 너무 감사하다. 사실 대회전부터 부천시에서 많은 지원을 해줘 2주일 동안 바둑팀이 훈련도 성실하게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김삿갓배를 개최하는 양주시 대표단.
▲ 용인시는 시종 대회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든 분위기 메이커. 김현구 회장(좌측에서 네번째)은 가장 핸섬한 선수로만 골랐다며 너스레. 사진은 시상식을 마치고 팀 해단식을 하고 있다.
▲ 정종근 포천시의회 의장(네번째)과 포천시 선수들의 기념촬영. 정의장은"포천은 작은 도시지만 협회장을 위시하여 팀워크가 좋았다"고. 포천시는 2부에서 종합2위.
▲ '2위는 2위끼리 통한다?' 일사분란한 모습을 보이며 금2개를 땄지만 아깝게 2위에 그친 부천시선수단(감독 윤명철)과 2부에서 2위를 차지한 정종근 포천시의회 의장(뒷줄 다섯번째)과 함께 기념촬영.
▲ '타이젬 덕택에 우승했어요!' 류관성 안양시바둑협회 전무와 페어대표로 동메달을 딴 김현숙 허윤 선수가 상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안양시바둑협회 회원들은 거의 다 타이젬회원이라고 자랑.
▲ 시상식에 모인 각 시군 협회장님들.
▲ 용인시 대표로 참여했던 명지대 학생들 조용윤 이유민.
▲ 정봉수 경기도바둑협회장 예정자도 대회 기간동안 한 시도 자리를 비우지 않고 지속적인 관심을 관심을 보였다..
▲ 의정부 최영호 협회장과 이승우 파주시 협회장
▲ 페어부 의왕시-여주시 대결에서 반집승부가 등장해 희비가 교차했다. 계가 결과 여주시가 반집승을 거두었다. 패한 의왕시팀은 "프로들만 반집승부가 나는 줄 알았더니 우리에게도 반집패가 나왔다"며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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