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커피배]
이세돌, 맥심배 우승! 알파고 이후 7연승
결승 3번기에서 난적 원성진에 2-0 완봉승 거둬
이영재2016-05-10 18:39:06
▲ 이세돌(오른쪽)이 맥심배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더욱 강해진 이세돌이 맥심배 결승3번기 제2국에서 승리하며 '신들의 전쟁' 정상에 올랐다.
10일 오후3시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7기 맥심배 입신최강전 결승3번기 제2국에서 이세돌이 원성진에게 207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세돌은 종합전적 2-0으로 대회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세돌은 지난 3일에 벌어졌던 결승1국에서 208수 만에 백불계승하며 서전을 장식했고, 기세를 몰아 2국까지 승리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승2국 승리로 이세돌은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결 이후 7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고, 원성진과의 통산 전적에서도 15승11패로 격차를 벌였다.
우승을 확정지은 후 이세돌은 "어려운 상대였던 원성진 9단이 결혼을 앞둔 상태라 승부에 집중하지 못했던 것 같다. 랭킹 1위 박정환 9단과 만나게 된 응씨배 4강전은 마지막 우승 기회라는 생각으로 잘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맥심배 첫 결승에 진출하며 4년 만에 무관 탈출에 도전했던 원성진은 이세돌의 벽에 막히며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맥심배 총규모는 1억8000만원, 우승상금 50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 10분 40초 초읽기 3회로 진행됐다.
제17기 맥심배 입신최강전의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전 11시30분 서울 플라자호텔 4층 메이플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 원성진-이세돌(승).
▲ 이세돌(왼쪽)이 원성진에게 2-0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유창혁 감독(가운데)이 국후 복기를 지켜보고 있는 모습.
▲ "랭킹 1위 박정환 9단과의 응씨배 4강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이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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