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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대회]

정선에서의 잊지못할 1박2일

제3회 정선아리랑배 바둑축제 이틀째

진재호2016-05-22 20: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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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아리랑배 이틀째 경기가 막바지로 치달으며 더욱 치열해진다. 사진은 좋은친구들A-강릉시바둑협회 간 주장전을 바둑TV에서 녹화하고 있다.  

울진에서 포항에서 양주에서 세종에서 대구에서 수원에서 인천에서 모여들었다. 다들 사는 곳은 달라도 한날 한 시에 정선에서 함께 모였고, 헤어질 때도 한날 한 시에 똑같이 헤어졌다.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면서 이틀간의 바둑축제, 정선상춘곡을 마감했다.

대회 이틀째를 맞은 정선아리랑배 전국바둑대회는, 잠시 시상식을 위해서 1위를 가렸을 뿐 이긴 자는 있으나 진 자는 없는 모두에게 흡족했던 잔치로 기록될 것이다.
☞ 정선아리랑바둑축제 첫날 표정 바로가기

전제우 정선바둑협회장은 간단하게 시상을 마치고 폐회인사에서 "내년에는 좀 더 다양하고 참여적이며 새로운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지금부터 노력하겠다"며 "모두들 정선에서의 1박2일을 잊지 말고 각자의 삶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그러자 모두들 우레와 같이 박수갈채를 서로가 서로에게 보냈다.

정선의 또 다른 이름 무릉도원 각 조의 우승팀이 가려졌다. 단체전은 무릉도 3개조를 치렀고 어린이부는 원조로 치러졌다. 단체전 4인 1조 경기는 모두 4경기를 갖는데, 어제 2경기 오늘 2경기를 마져 치렀고, 어제 어린이부 경기는 시상식까지 모두 끝낸바 있다.

무조는 건강보험공단이 강릉시바둑협회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고 릉조는 포항시기우회, 도조는 울진군기우회가 각각 차지했다.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산나물 한박스 씩이 돌아갔다. 그러나 4위권밖 팀에게도 우승에 비견될만한 크기의 산나물이 박스체로 제공되었고,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인천회원에게는 특별 산나물박스가 여러 개 수여되었다.

서울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원주 평창을 거쳐 3시간을 지나면 다다르는 산골 정선. 이 정선이 그리 멀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절정에 이른 봄에 바둑정선을 물씬 느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제3회 정선아리랑배 각 부 입상자명단 (우승~공동3위순)
무=건강보험공단 강릉시바둑협회 김삿갓기우회 세종시A
릉=포항시기우회 OK기우회 강릉시수담회 대구주택관리사
도=울진군기우회 현석회 한마음 석공기우회
원=어린이부
으뜸부-김라온 홍석현 현정은 신제이
샛별부-유지아 박준영 엄준호 정상윤
새싹부-이윤후 김건호 조은채 이지헌

둘째 날 표정을 사진과 함께 전한다.

▲ 정선대회 이틀째 모습. 아무리 성적과 상관없는 축제라지만 바둑둘 때만큼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역시 바둑인답다.

▲ 인천바둑협회-울진군기우회. 울진은 도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세종시A-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공단은 무조에서 우승.

▲ 강릉시바둑협회 한철 전무이사-좋은친구A ID '바둑교수' 경기를 바둑TV에서 녹화로 방송할 예정이다. 두 분 모두 타이젬 8단이상의 실력자들.

▲ 강릉 터줏대감 한철 강릉시바둑협회 전무이사.

▲ 타이젬 인기동호회 좋은친구 사범을 맡고 있는 '바둑교수'

▲ '우리팀은 몇위했을까?' 개표는 언제든지 흥미롭다. 스위스리그인고로 전승팀이 아닌 다음에는 다른 상대들의 성적도 봐야 한다.

▲ 좋은친구 사범인 소우님이 여성회원들을 모아놓고 열강 모드. 진지한 모습이 수험생같다. 

▲ 이틀날 오전 짧은 시간동안 대국장 주변을 돌아보았다. 인근 화암약수터를 방문했다. 과연 얼마나 좋은 약수이길래.

▲ 물을 담아두는 용기 주변이 붉은 것으로 보아 철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약수물이었다. 한 모금 마셔보자 톡 쏘는 탄산맛이 일품이었다. 꼭 정선을 가시거든 이 물맛을 보시길 강추.

▲ 대국을 마칠 시간이 다가오자 맘이 급해서 정선5일장을 겉 모습만 보고 그냥 돌아왔다. 매달 2일과 7일에 열리는 장은 인근 산골에서 채집되는 각종 산나물을 위주로 거래되는 작은 장이었지만 최근 들어 주위 관광지와 연계한 체험여행코스로 널리 알려졌다.

▲ 딱 한 커트를 찍어왔다. 어릴적 우리들 모습과 똑같이 어린 세 소녀가 '달고나 뽑기'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군침을 흘리고 있는 모습이다. 마침 지나가는 어른들이 이 모습을 보면서 모두 추억에 젖어 한마디씩 거든다.

▲ 대회장으로 돌아오니 폐회식이 벌어진다. 개회식 때만큼이나 많은 군중들이 모여있다. 이긴 팀이건 진 팀이건 모두들 산나물을 받아가야 한다.

▲ 울진군기우회

▲ 포항기우회

▲ 건강보험공단기우회

▲ 전제우 바둑협회장은 폐막인사. "내년에는 예상못하는
신선한 기획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기자가 어찌 타이젬 열혈동호회 좋은친구 기념사진을 놓칠 것인가.   

▲ 대구의 주택관리사기우회는 타이젬에 사진이 나온다면 가문의 영광이라고 애원하는 바람에 또 한 컷! 

▲ 정선이 홈팀인 정선아리랑팀. 정선바둑을 부탁합니다~!

▲ 이제 전국각지로 되돌아갈 좋은친구.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뭉쳤다. '아자 아자 타이젬 화이팅! 좋은친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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