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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32강종합/태극전사 6승6패, 16강은 韓6 中9 日

12명 태극전사, LG배 32강전 한중전 5승6패, 한일전 1승 거둬

이영재2016-05-30 17: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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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승)-판윈뤄. 

홍일점 최정(20) 6단이 대역전극을 펼치며 LG배 16강에 진출했다.

30일 충청북도 청주에 위치한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제21회 LG배 본선 32강에서 최정 6단이 중국랭킹 15위 판윈뤄 4단에게 24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메이저 세계대회 첫 16강행을 확정했다.

여자기사로는 LG배 통합예선 사상 최초로 본선 티켓을 거머쥔 최정 6단은 시종 불리했던 바둑을 종반에 뒤집으며 마지막으로 16강행 한자리를 차지했다. 국후 인터뷰에서 최정 6단은 "무엇보다 한판을 더 둘 수 있게 돼 기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둔 스스로를 칭찬해 주고 싶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밖에 한국은 랭킹 1위 박정환 9단을 비롯해 전기 준우승자 박영훈 9단, 이영구 9단, 이동훈 7단, 신진서 5단이 승전보를 전했다.

12명이 출전한 한국은 중국에 5승 6패, 일본에 1승을 거두며 6승 6패로 32강전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알파고 대결 이후 9연승 행진 중이던 이세돌 9단은 동갑내기 라이벌인 중국의 구리 9단에게 158수 만에 흑 불계패하며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전기 챔피언 강동윤 9단과 랭킹 4위 김지석 9단 등도 만리장성의 벽에 막히며 16강행에 실패했다.

반면 15명이 32강에 나선 중국은 자국랭킹 1위 커제 9단과 대륙의 영웅 구리 9단, 저우루이양ㆍ퉈자시ㆍ천야오예 9단 등 9명이 16강에 올랐다.

4명이 출전한 일본은 이치리키 료 7단이 중국의 간쓰양 4단에게 불계승하며 16강 한 자리를 차지했고, 대만은 린쥔옌 6단이 홀로 출격했지만 중국의 당이페이 4단에게 패해 탈락했다.

최종 16강 분포는 한국 6명, 중국 9명, 일본 1명이다. 전기 대회에서는 한국이 10명, 중국 4명, 일본과 대만이 각 1명씩 16강에 진출한 바 있다.

6월 1일 오전 9시부터 장소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으로 옮겨 속행될 본선 16강전은 박정환 9단 vs 커제 9단, 박영훈 9단 vs 천야오예 9단, 이영구 9단 vs 구리 9단, 이동훈 7단 vs 저우루이양 9단, 최정 6단 vs 펑리야오 5단, 신진서 5단 vs 퉈자시 9단의 한ㆍ중전 6판, 당이페이 4단 vs 이치리키 료 7단의 중ㆍ일전 1판, 멍타이링 6단 vs 옌환 6단의 중ㆍ중전 1판 대결로 펼쳐진다.

한ㆍ중전 상대전적은 박정환 9단이 커제 9단과 3승 3패, 이동훈 7단이 저우루이양 9단과 1승 1패로 동률이며, 박영훈 9단은 천야오예 9단에게 3승 4패, 이영구 9단이 구리 9단에게 1승 4패로 열세다.

최정 6단과 펑리야오 5단, 신진서 5단과 퉈자시 9단은 첫 대결을 벌인다.

LG배 총규모는 13억원, 우승상금은 3억원이며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3시간 40초 초읽기 5회이며 점심시간 없이 대국이 진행된다.

타이젬에서는 오는 6월1일 오전9시 대국 시작과 동시에 LG배 32강전 모든 경기를 대국실에서 생중계한다.


▲ 32강전 결과와 16강전 대진. 

▲ 이세돌-구리(승). 알파고 이후 9연승 행진을 벌이던 이세돌은 라이벌 구리에게 패했다. 

▲ 박정환(승)-장웨이제. 한국 최강자 박정환(왼쪽)은 16강에서 중국1위 커제와 맞붙는다. 

▲ LG배 32강전이 벌어진 청주 라마다 호텔 3층 대국장 전경. 

▲ 펑리야오-최정. 16강에서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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