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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리그]

오전엔 女리그 챔피언, 저녁엔 바둑리거

여제(女帝) 최정의 '바둑리거' 데뷔전

이영재2016-06-03 11: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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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제 최정(1996년생). 오전에는 여자리그 챔피언결정전 등판, 저녁에는 여자기사 최초로 '바둑리거' 로 '발탁'되어 치르는 데뷔전. 중국랭킹 2위 스웨도 떨어졌던 LG배 통합예선을 뚫고 본선에 오른 다음, 32강에서 중국 강타자 판윈뤄를 격파했던 최정은 최근 각종 무대에서 맹활약 하고 있다.

하루 두 경기, 그것도 한 판은 여자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종국 다른 한 판은 여자기사 최초로 '바둑리거'로 발탁된 이후 치르는 바둑리그 팀 개막전이었다.

바로 전날(1일)에는 제21회 LG배 16강전 사투를 가장 늦게까지 벌였던 최정. 중국1위 커제에게 4월부터 매달 한 판씩, 3개월 동안 3연승을 거두고 있는 일인자 박정환 못지 않게 화제를 몰고 다니는 요즘 '핫 한' 바둑스타가 바로 최정이다.

2일 오후6시30분부터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6 바둑리그 2라운드 제1경기에서 화성시코리요가 신생팀 CU를 4-1로 꺾었다.

선수선발식에서 여걸 최정을 5지명으로 발탁하며 큰 화제를 모았던 신생팀 CU는 호된 신고식을 치뤘다. 주장 강동윤이 '바둑리그의 사나이' 김정현에게 패하며 불안한 기운이 감지됐다. 화성시코리요는 5지명 안조영이 CU 3지명 이원영에게 패한 것을 제외하고, 1~4지명이 전원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최정은 2013년 바둑리그 무대를 이미 경험한 적이 있다. 당시 후보선수였던 최정은 깜짝 등판해 티브로드의 강자 김승재에게 반집승을 거뒀다. 이번에는 정식 '바둑리거'로 경기를 치렀다는 점이 차이점.

바둑리그 2라운드 1경기 결과 
화성시코리요 4 - 1 BGF리테일 CU
안조영 X O 이원영
김정현 O X 강동윤
박정상 O X 최 정
이영구 O X 이지현
홍성지 O X 류민형

한편 이어지는 2라운드 두 번째 경기는 정관장과 포스코켐텍의 대결로 벌어진다. 오더는 한승주-변상일, 신진서-윤찬희, 김명훈-나현, 박진솔-최철한, 이창호-류수항(이상 앞이 정관장).

'이것이 승부다'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2016 바둑리그는 총규모 37억원(KB리그 34억, 퓨처스리그 3억)이며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준우승은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

▲ 2라운드 첫 번째 경기가 화성시코리요와 CU의 대결로 시작되었다. 

▲ 강동윤-김정현(승). '바둑리그의 사나이' 김정현(오른쪽)이 신생팀 CU의 주장 강동윤을 물리친 게 컸다.

▲ 화성시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낸 김정현. 

▲ 강동윤. 

▲ 박정상(승)-최정. 바둑리그는 두 번째 경기, '바둑리거'로서는 첫 경기를 치른 최정(오른쪽)은 아쉽게 패했다. 

▲ 바둑리거로 복귀한 박정상. 화성시 승리의 주역이다. 

▲ 역대 최강의 한국여자기사 최정. 

▲ 안조영-이원영(승). 신생팀 CU가 유일하게 승리한 경기. 

▲ 팀의 창단 첫 승을 따낸 이원영. 

▲ 안조영. 

▲ 시니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승문 프로가 심판을 맡았다. 


▲ 바둑 팬들을 즐겁게 하는 바둑리그 생중계가 시작되었다. 

▲ 국가대표팀의 형세분석 요원 덕분에 더욱 재밌어진 바둑리그. 

▲ 한국 국가대표의 자존심 이태현 선수가 강동윤-김정현 대국을 분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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