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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씨배]

박정환 타개 vs 이세돌 공격

응씨배 4강전 3번기 제3국, 박정환vs이세돌 격돌

이영재2016-06-14 14: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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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돌-박정환. 돌가리기 결과 이세돌(왼쪽)이 백을 잡았다.

4년을 기다렸다. 결승으로 향하는 마지막 한 판이다. 박정환과 이세돌. 한국 바둑을 대표하는 양웅이 승자와 패자로 나눠지는 날이다.

14일 중국 우한 완다루이화호텔에서 제8회 응씨배 4강전 3번기 최종 3국이 박정환-이세돌 대결로 속개되었다.

3번기는 현재 백번필승이다. 돌가리기 결과 이세돌이 백을 잡아 다소 기분 좋은 상황. 박정환은 아랑곳하지 않고 결의에 찬 표정으로 반상을 노려본다.

초반은 이세돌의 실험적인 전략과 박정환의 정확한 수읽기가 격돌하고 있다. 점심시간 직전 이세돌은 좌하귀 흑 대마 공격에 승부를 거는 '올인' 작전을 들고 나왔고, 박정환은 최선의 응수를 했다.

박정환의 타개와 이세돌의 공격. 대국자에게는 지금부터 한 수 한 수가 살얼음판이다. 관전하는 사람들에게는 흥미만점이다.

타이젬에서는 박정환vs이세돌 4강전 3번기 최종 3국을 오전10시30분 대국 시작과 동시에 홍성지 9단의 해설로 생중계하고 있다.

한편, 반대편 4강전에서는 스웨와 탕웨이싱이 1-1 상황에서 최종전을 벌이고 있다.   

1988년 창설된 응씨배는 대회 창시자인 고(故) 잉창치(應昌期) 선생이 고안한 응씨룰을 사용한다. '전만법(塡滿法)'이라고도 불리는 응씨룰은 집이 아닌 점(點)으로 승부를 가리며 덤은 8점(7집반)이다.

응씨배의 우승상금은 단일 대회로는 최고 액수인 40만달러(한화 약 4억 6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만달러다.

2013년 막을 내린 제7회 응씨배 결승5번기에서는 판팅위 9단이 박정환 9단에게 종합전적 3-1로 승리하며 세계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 이세돌-박정환.

▲ 박정환.

▲ 이세돌.

▲ 스웨-탕웨이싱.

▲ 스웨.

▲ 탕웨이싱.

▲ 이세돌.

▲ 박정환(왼쪽).

▲ 스웨.

▲ 탕웨이싱.

▲ 4강전 3번기 최종국 대국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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