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 뉴스 기보 상점 새소식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

뉴페이스 박하민, 김명훈 꺾고 결승 진출!

메지온배 신인왕전 4강 두 번째 경기, 박하민 승리

이영재2016-06-27 17:33:29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 김명훈(1997년생)-박하민(1998년생). 박하민(오른쪽)이 김명훈을 꺾었다. 

엎치락뒤치락 연속이었다. 무시무시한 수읽기 대결이 펼쳐진 끝에 승자가 결정됐다. 2015년 1월, 연구생 내신 1위로 프로가 된 박하민이 신인왕전 결승 무대를 밟았다.

27일 오후2시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제4기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 4강전에서 박하민이 김명훈에게 199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뒀다.

중반 과감한 하변 침공 이후 주도권을 잡은 박하민은 좌변에서 결정타를 작렬하며 결승선 통과를 눈 앞에 뒀다. 승리가 굳어지려는 순간, 박하민은 백 돌을 그냥 잡을 수 있는 쉬운 수를 놓치고 패를 만들었다.

그로기 상태에 몰렸던 김명훈은 바늘 만한 빈틈을 뚫고 들어왔다. 승리 세레모니를 준비하던 박하민은 혼비백산. 잡혔던 돌이 패가 되고 말았고, 그로 인해 가일수가 필요했다. 중요한 순간 한 수 차이가 나버렸다.

이내 실수를 깨달은 박하민은 잠시 흔들렸고, 천재일우 기회를 움켜쥔 김명훈은 좌하귀 흑 대마에 총공격을 퍼부었다. 이런 흐름이라면 역전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박하민은 빠르게 냉정을 되찾았고,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판을 정리했다.

오늘 경기를 바둑TV에서 생중계한 이희성 해설위원은 실수 이후 잠시 흔들렸음에도 냉정을 되찾고 판을 정리한 박하민을 칭찬했다. 해설하는 입장에서도 냉정해지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대국자가 감정을 조절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걸 해냈다면 결승에 오를 자격이 충분하다.

김명훈을 꺾은 박하민은 결승에 선착한 신민준과 3번기로 맞붙는다. 결승3번기 제1국은 7월11일, 2국은 7월12일에 벌어지며 1-1이 되면 최종 3국은 7월14일에 속개된다.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 제한시간은 각1시간 1분 초읽기 1회다. 기전규모는 53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8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만원이다.

▲ 박하민(오른쪽)이 승부처를 짚어보고 있다. 

▲ 아쉬워하는 김명훈.

▲ 복기가 시작됐다.

▲ 김명훈-박하민(승). 

▲ 대국 개시 장면.

▲ 초반부터 매서운 눈길로 반상을 바라보는 두 선수. 시종 치열한 수읽기 대결이 펼쳐졌다.

▲ 김명훈.

▲ 박하민.

▲ 우승후보 김명훈은 결승 문턱에서 좌초했다.

총 댓글수: 0새로고침

0/150자등록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