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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타]

60번째 유럽바둑선수권 개막

제60회 유럽바둑선수권대회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24일부더 개막

진재호 2016-07-26 07: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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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0회 유럽바둑선수권 메인대회 모습.

유럽 최대의 바둑대회 유럽바둑선수권(European Go Congress)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지난 24일부터 성대하게 개막했다.

2003년 47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러시아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대회 창설 60주년을 맞아 유럽 30개 국가에서 800여 프로 아마선수들이 총집합했다. 또한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바둑강국에서도 수십 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구 레닌그라드) 아지무트 호텔을 통째로 빌려 대회장으로 사용하는 등 유럽바둑 사상 최대규모를 자랑했다. 이번 행사에 직간접적으로 다녀간 세계바둑인은 이미 2000명을 상회하며 주변 호텔 유스호스텔 등 숙박시설은 이미 동이 났다.

대회를 주관한 러시아바둑협회 부회장 나탈리아(29)는 "유럽 최대의 바둑행사이며 60주년이라서 더욱 많은 인원이 참가했다. 특히 한국에서도 조혜연 천풍조 두 프로가 참여해주었고, 내셔널리그 대구덕영팀이 전지훈련을 이곳으로 와 주신데 대해 무한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연신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를 연발했다.

한국에서 장기간 유학생활을 거쳐 입단에 성공한 알렉산드르 디너슈타인(샤샤)과 일리야 쉭신, 드미트리 수린(러시아), 카자놉스키(우크라이나) 대만의 첸위티엔 등이 치열하게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쉭신은 한국에서 입단한 스베틀라나 쉭시나(스베타)의 남동생으로 러시아 최강으로 꼽힌다.

▲ 조혜연 프로가 대회 참가자들에게 다면기행사를 하는 모습.

한국에서는 천풍조 조혜연 프로가 참석했고, 이기봉 전 명지대 바둑학과 교수, 김원태 전 대학바둑연맹회장, 연구생 출신 김영한 김도협 등이 선수로 출전했다. 2010년 세계아마바둑선수권을 차지한 바 있는 대구덕영의 주장 송홍석은 "국무총리배나 세계아마대회에서 자주 만났던 선수들이 몇몇 있으며, 이들을 한 중 일 대만선수들이 꺾고 우승하기는 만만치 않을 것이다. 유럽바둑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회 개막일 오전에는 유럽바둑인들을 대상으로 한중일 프로들이 대거 다면기 행사에 나섰다. 한국에서는 조혜연 프로가 참가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조혜연과 이기봉 전 명지대 바둑학과 교수는 26일 현지에서 영어로 바둑강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2003년 처음 유럽대회에 참가했을 때도 바로 이곳 상트페테르부르크였기에 매우 의미 있는 곳이다. 유럽대회를 오게 되면 빠지지 않고 영어강의를 하곤 하는데 유럽친구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다."고 말했다.

유럽에서는 유럽바둑선수권대회를 비롯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회, 스위스 라쇼드퐁대회, 독일 함부르크대회를 4대 메이저 바둑대회로 꼽는다. 이번 대회는 최강부 경기 뿐 아니라 두 자리 급수 선수까지 총 출동하는 매머드 종합대회다.

개막식과 대회 첫날 표정 등을 사진에 담았다.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아지무트호텔에서 제60회 유럽바둑선수권이 개막했다.


▲ 호텔입구에서부터 바둑대회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 전지훈련차 유럽을 방문한 대구덕영팀 선수들이 대회장에서 포즈를 취했
다. 윤남기(개인자격으로 참가) 서혜성 김수영 송홍석 김재승.


▲ 호텔 밖 야외에서도 개막에 앞서 바둑행사가 한창이다.


▲ 바로 다면기 행사가 벌어지고 있다. 사진은 조혜연 프로의 다면기 지도대국 모습.


▲ 일본의 야마시로히로시 프로가 다면기 중이다.


▲ 피카추와 함께 한 대구덕영의 김수영과 조혜연.
 

▲ 개막식장 입구의 모습. 상트페테스부르크는 '성베드로의 도시'라는 뜻.

▲ 흥겨운 북유럽 전통댄스로 문을 연 개막식.


▲ 소품도 흑백으로 디자인하여 바둑을 상징하고 있다.


▲ 마찬가지로 흑사자와 백사자를 대비시켜 바둑행사임을 알린 포스터.


▲ 개막식 모습.


▲ 알파고와 최초의 대결을 펼쳤던 판후이 프로는 유럽에서는 인기 만점이었다.


▲ 마틴 유럽바둑협회장이 대회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 러시아팀의 유니폼.


▲ 대구덕영팀 화이팅! 대구바둑협회 이전기 부회장과 현철영 덕영팀 감독(뒷쪽), 김재승, 윤남기(개인출전), 김수영, 송홍석, 서혜성.


▲ 왼쪽은 마틴 유럽바둑회장과 오른쪽은 본 대회의 산파역 나탈리아.
 

▲ 보리스 러시아 체육부 장관, 막심 러시아바둑협회장, 야마시로히로시 등 일본프로들.


▲ 한국에서 프로가 된 샤샤(왼쪽)의 모습.


▲ 유럽바둑진출에 앞장섰던 전 명지대 바둑학과 교수인 이기봉 아마6단.


▲ 연구생 출신의 김도협(왼쪽)


▲ 김원태 전 대학연맹회장과 연구생 출신 김영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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