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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리그]

누구 잇몸이 더 강할까?

TV아시아 선수권전 출전으로 박정환-이세돌 오더 제외

이영재2016-09-01 10: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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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환-이세돌(승). 지난해 TV바둑아시아 결승에서 이세돌(오른쪽)이 박정환을 결승에서 꺾고 대회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1위 박정환과 2위 이세돌이 세계 최고 속사포 자리를 다툰다. 그 사이에 진행되는 바둑리그 12라운드 첫 경기는 양 팀 모두 이 대신 잇몸으로 경기를 치뤄야 하는 상황이다.

오늘(1일)부터 4일까지 바둑리그 12라운드 1~4경기가 순차적으로 벌어진다. 첫 경기는 지난해 통합 우승 2연패를 달성한 전통 강호 티브로드와 또다른 명문팀 신안천일염이 격돌한다.

최근 몇 년간 언제나 우승후보로 손꼽혔던 두 팀은 올해 초 선수선발식에서도 1~5지명 선수 전원을 보유하는 선택을 했다.

성적이 신통치 않았던 팀은 주력 선수를 제외한 일부를 방출하고 드래프트 시장에 뛰어들었고, 깜짝 선두 질주를 하고 있는 정관장은 아예 선수단 전원을 모두 방출하는 초강수를 뒀다. 선수 5명을 모두 그대로 보유한다는 건 그만큼 전력이 뛰어나다는 방증이다.

하지만 올해는 두 팀 모두 시동이 다소 늦게 걸리고 있다. 티브로드는 4승6패로 7위, 한 경기를 덜 치른 신안천일염은 3승6패로 최하위(9위)에 머물고 있는 상황.

물러설 수 없는 벼랑 끝 대결인데, 양팀 모두 주장이 출전하지 못한다. 티브로드 주장 박정환, 신안천일염 주장 이세돌이 TV바둑아시아 출전 관계로 오더에서 제외됐다.

반환점을 돈 바둑리그, 이제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한 시점이다. 이번주에 벌어지는 경기는 혼전 가운데 상위권으로 도약하려는 팀간 맞대결이 즐비하다. 선수들은 치열한 경기를 펼치겠지만, 그만큼 관전하는 팬들은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바둑리그 12라운드 오더는 아래 이미지 참조(자료=KB바둑리그 홈페이지).

▲ 박정환 대타 김동호와 이세돌 대
타 안정기가 보여줄 투혼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인다.


▲ 최근 서서히 페이스를 찾고 있는
김명훈이 이영구와 화끈한 난타전을
예고하고 있다. 


▲ 양 팀 2-3지명이 크로스 대결을
펼친다. 허리 싸움에서 승부가 결판
날 전망이다.



▲ 8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나현이
홍일점 최정을 만났다. 임자가 없는
'총각'들에게 매운 맛을 보여주고 있는
최정이 이번에도 파란을 연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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