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속보/여유로운 승자조, 결연한 패자조
삼성화재배 32강 더블일리미네이션 2라운드 시작
이영재2016-09-07 12:07:30
첫 판을 승리한 이세돌 신진서 강동윤 이동훈 변상일 강승민, 아쉽게 패자조로 밀려난 박정환과 정대상. 태극전사 8명이 2라운드 경기에 돌입했다. 승자조 대국을 펼치는 6명은 오늘 이기면 16강 진출, 패자조 2명은 오늘 지면 탈락이다.
7일 오전 11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2016 삼성화재배 본선 32강 더블일리미네이션 2라운드 경기가 시작되었다.
32강에 8명이 출전한 한국은 어제 6명이 승전보를 전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오늘 전원 승리한다면 16강 티켓 6장을 확보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32강에서 8 대 20이었던 숫적 열세를 전부 만회한 셈이 된다.
눈에 띄는 빅 매치는 강동윤-커제, 이동훈-스웨, 변상일-판팅위 대국. 중국신예 판윈뤄와 맞붙은 이세돌, 차이징과 대결하는 신진서, 통합예선을 뚫고 본선에 오른 일본 신흥강자 이다 아쓰시를 상대하는 강승민은 승전보가 기대된다.
패자조에서는 믿음직한 한국1위 박정환이 중국강호 황윈쑹과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죽음의 조'에서 2라운드를 치르는 정대상은 최근 기세가 좋은 천야오예와 맞붙는다.
2016 삼성화재배 본선 32강 더블일리미네이션
2라운드 대진 (앞 쪽이 승자조)
A조 이동훈-스웨, 퉁멍청-구리
B조 신진서-차이징, 조치훈-위빈
C조 이세돌-판윈뤄, 알리 자바린-랴오싱원
D조 변상일-판팅위, 이치리키 료-리친청
E조 강동윤-커제, 궈원차오-루이나이웨이
F조 탄샤오-샤천쿤, 박정환-황윈쑹
G조 퉈자시-저우루이양, 정대상-천야오예
H조 강승민-이다 아쓰시, 탕웨이싱-루자
타이젬에서는 오전 11시 대국 시작과 동시에 일산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현지에서 소소회 프로기사 생중계로 강동윤-커제, 이동훈-스웨 대국 등 2판을 생중계한다.
2판 동시 생중계는 어제(6일) 1라운드에 첫 선을 보여 호평을 받았다. 타이젬 회원들은 빅 매치 두 판을 오가며 해설을 모두 감상할 수 있어 더욱 재미있게 삼성화재배 명승부 현장을 만날 수 있다.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규모는 8억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 2시간 1분 초읽기 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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