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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전남 강세… 전국체전 첫날 결과 종합

첫 출전 세종시, 2개 부문에서 메달 획득 돌풍

타이젬2016-10-08 21: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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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 정식종목으로 처음 참가한 전국체전. 바둑은 2003년부터 2013년까지 11년간 동호인 종목으로 치러지다 2014년과 2015년, 2년 동안 시범종목 기간을 마치고 13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전국체전에 입성했다.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바둑 종목 경기가 10월 8일 충청남도 예산군 생활체육관에서 열렸다. 바둑은 남자일반부 단체전과 여자일반부 단체전, 일반부 혼성 페어전, 고등부 혼성 개인전 등 4개 종목에 걸쳐 메달경쟁을 펼친다. 8일은 각 부문 8강전까지 벌어지고, 9일은 준결승과 결승전에 이어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9일 열리는 남자단체전 준결승은 전남-부산, 경기-세종이 대결하며 여자단체전은 전남-충남, 충북-경남이 격돌한다. 올해도 전남팀이 남자단체, 여자단체, 고등부 세 부문에서 4강에 진출해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대회주최 지역인 충남팀도 여자단체와 혼성페어 두 부문에서 4강에 올랐다.

한편 남자단체전에선 신생팀 세종이 서울팀을 꺾고 4강에 올라 대진표를 확인한 이들마다 탄성을 발했다. 세종은 혼성페어에서도 4강에 올라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줬다.

전국체전 바둑경기는 남녀 단체전 1위가 80점, 2위가 40점, 공동3위(두 팀)가 30점을 받는다. 개인전과 혼성페어는 1위 40점, 2위 20점, 3위(두 팀) 10점이 배점되어 각 부문 점수를 모두 합산해 종합순위를 가린다. 단체전은 세 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후보선수 한 명을 둘 수 있다. 각 부문 제한시간은 30분에 초읽기 30초 3회, 덤이 6집반이다.

전국체전 바둑종목 경기 결과






8일 열린 남자단체전에선 작은 해프닝이 있었다. 오전 10시에 시작하는 경기에서 인천팀이 대회 장소를 착각(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내비게이션의 문제가 있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 있었다)했다. 30분이 지나 도착했지만, 이미 시간패. 대국상대였던 강원팀은 행운의 부전승에 즐거워하는 분위기였으나 2시부터 이어진 16강에서 경기팀에 패해 바로 웃음기가 사라졌다.

대회장은 전체적으로 젊어졌다. 전국체전이 정식종목으로 되면서 남자선수들의 평균 연령은 많이 내려갔기 때문이다. 각 시도의 선발전이 워낙 치열해 아마추어 전통의 강호였던 박성균, 조민수, 박영진 등의 얼굴도 볼 수 없다.

한편 여자선수들은 부족해 여자단체전 팀을 꾸리지도 못한 지역도 있었다. 기존 여자아마강자들이 속속 프로입단해 줄어들고 있고, 미성년자인 여자 연구생들은 출전자격이 없다. 여자 입단인원이 늘어나면 이런 여자선수 품귀현상은 더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시작한 전국체전 바둑경기 현장을 사진으로 전한다.


▲ 주인을 기다리는 트로피.


▲ 메달 색은 9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는 준결승과 결승에서 가려진다.


▲ 대한바둑협회 직원이 기록자들을 교육중이다.


▲ 제97회 전국체전은 충남 전역에서 열리고 있다. 바둑 종목은 예산 생활체육관에서 벌어진다.


▲ 개막식 전 대회장 앞에서 여러가지 공연도 있었다.


▲ 개막식 첫 순서는 국민의례.


▲ 대회 관계자들 소개와 인사말이 이어졌다.


▲ 페어대국에 나선 하성봉, 이선아 선수.


▲ 공정한 경기진행을 위해 선서하는 김대희 심판


▲ 충남을 대표해 선수선언하는 김정환, 김이슬 부부선수.


▲ 오후 2시부터 바둑경기 네 종목의 경기가 일제히 시작했다.


▲ 혼성페어 서울팀. 송예슬, 진승재 선수.


▲ 제주팀 강나연, 강지범 선수.


▲ 전남팀 이소용, 함영우 선수.


▲ 여자단체전은 팀이 부족해 15강 대진으로 대회를 시작했고, 충남팀이 8강 시드를 받았다.


▲ 여자단체전 8강. 8일 오후 4시부터 돌을 가려 대국을 시작했다.


▲ 우승후보 전남팀. 올해 팀원은 김태현, 김지은, 김희수, 장윤정이다.


▲ 전국체전 바둑경기 여자단체전 16강.



바둑 종목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참가자격은 대한바둑협회 산하 17개 시도바둑협회에 2016년도 선수등록을 마친 자로, 각 시․도 선발전을 통해 뽑혔다. 경기 방식은 시·도 대항 토너먼트로 열리며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선수 오더는 매 경기마다 변경이 가능하다.

2003년 전라북도 전국체전부터 동호인종목(전시종목)으로 참가한 바둑종목은 2014년 제95회 전국체전에서 시범종목으로 승격됐다. 이후 2015년 1월 27일 열린 대한체육회 제12차 이사회에서 2015년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2016년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의 참가가 결정됐다.

제97회 전국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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