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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

포토뉴스/이창호랑 바둑두면 환경이 산다

이창호 9단 등 프로기사, 우면산 살리기 다면기 개최

tygem2004-01-28 19: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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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8일 오전 10시, 서초구청에서 '우면산 트러스트 기금조성 특별 지도 다면기'가 열렸다.

서초구청 대강당 2층에서 열린 이번 다면기는 이창호 9단을 비롯한 10여명의 프로기사가 참가, 100여명의 다면기 참가자와 대성황을 이루었다.
참가 프로기사는 이창호 9단, 권갑용 7단, 김수영 7단, 박승철3단, 하호정 2단, 김민희 2단, 강승희 2단, 김대용 초단, 마오자오쥔 초단, 천스위엔(陳詩淵) 10명.

다면기 참가자는 당초 청소년 30명, 일반인 70명의 참가신청만을 받으려 했으나 신청자가 많아 일반인은 76명으로 구성되어 총 106명이 참가했다.
한 명의 프로기사가 각각 10여명과 대국한 셈.

참가비는 청소년과 일반인은 각각 1만원, 3만원이었으며, 이창호 9단과 대국을 원할 경우엔 청소년 2만원, 일반인 30만원의 다소 비싼 기부금에도 불구, 이번 행사는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우면산 트러스트 기금조성 특별 지도 다면기를 기획한 김수영 7단은 "무엇보다 참가해준 이창호 9단과 여러 기사들께 감사한다"며 "환경을 살리자는 이런 뜻깊은 자리에 참가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창호 9단은 "이런 좋은 취지의 행사에는 여건이 되는 한 최대한 참가하겠다"며 "불러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오자오쥔 초단은 "중국에는 이런 행사가 거의 없다"며 "환경을 살리자는 행사이니 당연히 와서 도움을 줘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 지도 다면기는 서초구청이 우면산 살리기 기금 조성 및 바둑 인구 저변확대에 기여하고자 마련한 자리. 이번 행사는 세계최강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프로바둑기사들이 무료로 참가, 보는 이로 하여금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장이 되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이다.

권갑용 7단과 다면기를 둔 한 참가자는 "프로기사와 바둑도 두고 우면산도 살리니 일석이조가 아니겠느냐"면서 "이런 좋은 취지의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면기가 끝난 후 곧바로 모금한 기금을 우면산 내셔널트러스트 운동본부에 전달하는 전달식을 가져다.
또한 추첨을 통해 이창호 9단, 김수영 7단의 휘호가 담긴 바둑판 15개를 경품으로 지급했다.

TYGEM/조성철 oohguy@tygem.co.kr



▲우면산 살리기 특별 지도 다면기에 참가한 프로기사들과 대회 관계자들의 모습


▲보수를 바라지 않고 기꺼이 다면기에 참가해 준 이창호 9단


▲실질적인 이번 다면기 행사의 기획자 김수영 7단이 한 수 지도해 주고 있다


▲이번 다면기에는 권갑용 7단과 그 제자들의 도움이 컸다. 권갑용 7단의 대국 모습


▲낯선 이국땅임에도 불구, 환경을 살리자는 취지의 이번 행사에 기꺼이 참가한 마오자오쥔 초단


▲주로 학생들을 상대로 지도다면기를 펼친 하호정 2단


▲서초구청 대강당 2층의 모습, 대회 관계자와 대국자들이 어울려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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