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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세계기왕전]

이창호vs조한승 결승 54.2%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수치

tygem2004-02-02 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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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젬 Online POLL 결과

이창호 9단과 조한승 7단이 LG배 우승을 놓고 다툰다?

'제8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전에 누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가?'란 제목으로 실시한 이번 타이젬 여론조사에서 '이창호 대 조한승'이 우승을 다툴 것이란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총 4,607명이 참가한 이번 조사에서 전체의 54.2%인 2497명이 이와 같이 답변, 39.1 %로 2위를 차지한 '이창호 대 목진석'의 대결을 여유있게 제쳤다.
한편, '원성진 대 조한승'(132명 2.9%), '원성진 대 목진석'(175명 : 3.8 %)이 각각 3, 4위를 차지.

이번 LG배 세계기왕전 준결승전은 '이창호 9단 대 원성진 5단', '조한승 7단 대 목진석 7'단의 대결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결승전 예측 여론조사 결과는 이창호 9단과 조한승 7단의 압승. 이미 두말할 나위 없는 세계최강 이창호 9단의 앞에서는 아무리 송아지 군단의 원성진 5단이라 할지라도 네임밸류에서 밀린다는 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이다.

이에 반해 '이창호 대 목진석'이 1위에 비해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은 다소 의외이다. 조한승 7단과 목진석 7단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누가 우위에 있다고 말할 수 없을 만큼 막상막하의 실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조한승 7단은 지난해 국수전과 LG정유배 결승에 올라 이창호 9단에게 비록 패하긴 했지만 정상급의 실력을 과시, 이에 바둑 팬들의 뇌리에 강하게 인상이 박혀 이런 결과가 나온 듯하다. 하지만 목진석 7단은 국내 최초의 구단제 리그전인 드림리그에서 전승을 거두고, 중국리그에서도 12승 1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국내무대에서 다소 부진했던 것이 이번 여론조사에서 조한승 7단에게 다소 밀리게 된 요인이 된 듯하다.

'이창호 9단 대 원성진 5단', '조한승 7단 대 목진석 7단'의 LG배 세계기왕전 준결승전, 한국 기사들끼리의 대결이기에 이미 우승의 부담은 없다. 하지만 바둑 팬들에게는 과연 누가 결승에 올라 세계대회를 재패할지 궁금한 대목이다.

이창호 9단이 명성 그대로 우승을 차지할지, 새로운 얼굴이 파란을 일으킬지, 2월 3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LG배 세계기왕전 준결승전에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게 된다.

TYGEM/조성철 oohguy@tyge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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