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타이젬 제휴사인 톰닷컴 대국실에서 벌어진 한중치수고치기 10번기 제7국에서 권효진 4단이 중국의
멍자오위(孟昭玉) 2단에게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치수는 여전히 정선 치수이다.
정선으로 진행된 이날 대국에서 흑을 쥔 멍자오위 2단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운석을 펼치며 대세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멍자오위 2단은 중반 우상의 백대마를 공격해 가며 우변에 잔뜩 실리를 챙긴 뒤 중앙 흑곤마를 별다른 피해없이 타개시켜
승기를 굳혔다.
대국이 끝난 직후 멍자오위 2단은 "이날 대국은 덤이 없기 때문에 비교적 여유롭게 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호선치수로 되돌릴 것"이라 말했다.
권효진 4단은 "중앙 흑 대마를 좀더 압박했어야 했는데 쉽게 살려준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권효진 4단이 더욱 분발해 정선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할지 아니면 멍자오위 2단이 추격에 성공해 호선으로 끝나게 될지, 한중치수고치기
10번기 제8국은 2월 21일 열린다.
멍자오위 2단을 후원하고 있는 중국 '루산'이라는 기업에서 주최한 이번 한중 치수고치기 10번기는 최종 치수 변화에 따라
승패를 결정한다. 승자에게는 5만위안(한화 약 750만원), 패자에게는 2만위안이 주어진다. 호선으로 끝나서 비길 경우 3만5천위안을
나누어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