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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리그]

박정환, '신산' 박영훈에 반집승!

준플레이오프 1국에서 티브로드 주장 박정환 선취점 따내

이영재2016-11-03 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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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박' 대결로 1국이 시작됐다. 준플레이오프 첫 경기 장고대국에서 티브로드와 SK가 모두 주장을 내보내 정면으로 충돌했다.

오후 6시50분 현재 속보
박정환이 '신산' 박영훈을 상대로 '불꽃 끝내기'로 반집을 남겼다.

티브로드 주장 박정환이 SK 주장 박영훈과 1국 장고대국 빅 매치에서 312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흑으로 '반집' 승리를 거뒀다. 박정환의 선취점으로 티브로드가 SK에 1-0으로 앞섰다. 

장장 3시간50분에 걸친 혈투 끝에 1국을 티브로드가 가져가면서 SK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곧 이어 속개된 2국에서 티브로드 5지명 박민규가 SK 4지명 이태현에게 146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티브로드가 SK를 상대로 준플레이오프 첫 날 2-0으로 앞서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 앞에 뒀다.

티브로드 남은 선수 : 이동훈(2지명) 김승재(3지명) 강유택(4지명)
SK엔크린 남은 선수 : 안성준(2지명) 민상연(3지명) 강승민(5지명) 

이하 대국시작 뉴스(현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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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판부터 세게 붙었다! 바둑리그 가을 잔치, 포스트시즌 첫 경기부터 빅 매치다. 준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하는 티브로드와 SK가 각각 박정환과 박영훈을 등판시켰다.

3일 오후 3시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시작된 2016 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 제1국 장고대국에서 티브로드 주장 박정환과 SK주장 박영훈이 만났다.

박정환과 박영훈은 2009년 첫 대결을 펼친 후 지금까지 19번 만났다. 상대전적은 박정환이 12승7패로 앞선다. 가장 최근 대국이었던 2015년 6월 LG배 16강전에서는 박영훈이 219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뒀다.

한편 바둑리그 포스트시즌이 펼쳐지는 첫 날, 양 팀 검토실은 다소 차이가 있었다. 티브로드 진영에는 이상훈 감독을 비롯해 김승재 선수와 퓨처스리거 김동호·이어덕둥 선수 등이 포진한 반면, SK는 최규병 감독만 자리를 지켰다.

포스트시즌은 1국이 끝난 후 10분 안에 2국 오더를 제출하고, 마찬가지로 3국은 2국이 끝난 후 10분 안에 오더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수들은 본인이 언제 대국하는지 알 수 없어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았다. SK 최규병 감독은 이 점을 감안해서 대국이 없는 선수에게 휴식을 줬고, 반대로 티브로드는 2국에 김승재 선수가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준플레이오프는 단판으로 열리며 오늘(3일)은 1~2국이, 내일(4일) 3~5국이 진행된다. '매판 오더제'로 펼치는 포스트시즌에서는 한 쪽이 먼저 3승을 거두면 다음 경기는 취소된다.

박정환-박영훈 빅 매치로 벌어지고 있는 2016 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 제1국은 타이젬 대국실에서 생중계된다.

▲ 대국시작 5분 전, 박정환이 먼저 착석했다.

▲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응씨배에서 탕웨이싱에게 아쉽게 패하고 돌아온 박정환.

▲ SK는 예상대로 '장고대국 전문' 박영훈이 등판했다. 박영훈-박정환 1국 대결은 티브로드 이상훈 감독과 SK 최규병 감독 모두 예상한 결과였다.

▲ 바둑리그 포스트시즌이 본격 시작됐다. 오늘은 준플레이오프 첫 날 경기(제1~2국)가 열린다. 승부가 결정되는 3~5국은 내일(4일) 속개된다.

▲ 착석하자 마자 커피를 입에 가져가는 박영훈.

▲ 박영훈-박정환. 준플레이오프 제1국 장고대국이 시작됐다.

▲ 박정환도 커피를 한 모금 마신다.

▲ SK에서 '필승카드'로 내세운 주장 박영훈.

▲ 티브로드는 한국1위 박정환으로 맞불을 놓았다.

▲ 장고대국 제한시간은 각 1시간 1분 초읽기 1회다.


▲ 매섭게 반상을 노려보는 박정환.

▲ 첫 판부터 바둑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빅 매치다.

▲ 티브로드 검토실. 이상훈 감독은 "상대 팀에서 박영훈 선수를 내보낼 것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매판 오더제로 진행되는 포스트시즌에서는 상대 팀 주장과의 맞대결을 피할 이유가 없다. 특히 '한국1위 박정환'이라는 막강한 카드를 보유한 티브로드는 오히려 환영할 만한 상황.

▲ 대조적으로 SK 검토실은 텅텅 비었다. 최규병 감독이 선수들 컨디션 관리를 위해 소집 시간을 늦게 잡은 걸로 보인다. 장고대국은 대체로 4시간 가까이 걸리기 때문에, 다음 대국은 오후 7시쯤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출전하지 않는 선수는 일찍부터 대기하며 힘을 뺄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

▲ 국가대표 형세분석 팀은 1국 장고대국부터 가동된다. 국가대표는 초반전을 박영훈(백)이 우세한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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