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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전]

치우쥔, 신인왕 올라…명인에 이어 2관왕

2대1로 왕시 물리쳐

tygem2004-03-09 13: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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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쥔(오른쪽) 6단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명인' 치우쥔이 신인왕에 올랐다.

3월 8일 중국 상해에서 벌어진 제11회 중국 신인왕전 결승3번기 3국에서 치우쥔(邱峻) 6단이 왕시(王檄) 4단을 2대1로 물리치고 신인왕에 올랐다. 이로써 치우쥔 6단은 '명인'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이날 대국은 흑의 세력, 백의 실리로 양분되어 진행되었다. 대국 초반 왕시 4단의 우세가 유지되었으나 하변에 뛰어든 백의 대마를 효율적으로 공격하지 못하고 살려주

어 대세는 백에게 넘어갔다. 이후 치우쥔 6단이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고 집차이를 확인한 왕시 4단은 이내 돌을 던졌다.

치우쥔 6단은 "바둑은 그 날의 컨디션이 좌우한다"며 "이번에 우승한 건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반면 왕시 4단은 "이번 결승3번기를 통 털어 안 좋은 수는 특별히 없었다"며 "치우쥔 6단의 공격력이 앞서 벌어진 1,2국보다 더 강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치우쥔 6단으로서는 신인왕전 세 번째 도전이었다. 그동안 번번히 준우승에 그친 치우쥔 6단으로서는 세 번째만에 우승 트로피를 얻게 된 것. 이날 승리로 2관왕에 오른 치우쥔 6단은 천원, 아함동산배, NEC배에서 우승한 3관왕 구리(古力) 7단을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중국 신인왕전 우승자는 한·중신인왕전에 출전할 자격을 얻게 된다. 우승상금은 3만위엔, 준우승상금은 1만위엔.

TYGEM/조성철 oohguy@tyge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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