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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챔피언스리그]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 본선 개막

2016 타이젬 챔피언스리그 64강전, 오늘 저녁 8시에 시작

이영재2016-11-23 15: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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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온을 영하권으로 뚝 떨어뜨린 한파를 뜨거운 열기로
녹여버릴 타이젬 챔피언스리그 본선 64강 레이스가 시작됐다.


연말을 뜨겁게 달굴 타이젬 챔피언스리그 64강전 시작
오늘 저녁 8시 타이젬 대국실에서 32판 한-중전 격돌


총 상금 규모 1억 4500만원, 우승 상금은 무려 4000만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온라인 바둑대회 2016 타이젬 한·중 챔피언스리그가 오늘 저녁 8시부터 본선 64강 포문을 연다.

지난 11월 3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1~2차 예선전을 통해 '꿈의 무대' 타이젬 챔피언스리그 64강에 합류할 전사들이 모두 가려졌다.

타이젬 예선에서는 신예 강자 베스트(P)가 본선에 오른 것을 비롯해 대체로 프로기사들이 티켓을 거머쥐었으나, 약 4~5명 가량의 연구생 선수들이 프로를 꺾고 64강 무대를 밟는 파란을 연출하기도 했다. 타이젬에서는 시드자를 포함해 본선 64강 절반인 32명이 출전한다.

나머지 절반은 '중국 타이젬' 혁성에서 채운다. 혁성에서는 지난 10월 '바둑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대회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930115를 필두로 두 번째 세계대회 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는 Loong(P), Eason(P), '바둑 삼국지' 농심배에서 연승을 달리고 있는 ddcg 등 초일류급 강자들이 대거 포진해 만만찮은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본선 64강부터는 시드를 받은 타이젬 대표 ID 수지(P)를 비롯한 세계바둑 톱랭커들이 총 출전한다. 대진 방식이 흥미진진한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승부를 겨루지만 한국 32명과 중국 32명이 무조건 맞대결 하는 구도다.

64강에서 균형을 맞춘다면 32강에서도 계속된 한-중전을 볼 수 있겠지만, 최근 속절없이 밀리고 있는 세계대회 흐름이 이어진다면 타이젬 챔피언스리그가 중국 잔치로 바뀔 수도 있다. 한국 바둑 자존심 회복을 벼르고 있는 32명의 타이젬 전사들이 그동안 중국에 억눌렸던 분위기를 일거에 반전시킬 절호의 기회가 되길 희망해본다.


▲ 타이젬 수지(P)와 혁성 trace(P)가 64강에서 만났다.

64강 대진추첨에서는 부동의 한국 일인자 수지(P)와 중국 여자 톱랭커 trace(P)가 맞붙어 흥미를 자아낸다. 최근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와 중국 내 건교배 등 여자대회에서 잇따라 탈락하며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는 trace(P)가 세계랭킹 1위를 다투는 수지(P)를 상대로 어떤 바둑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초대 타이젬 챔피언스리그 우승자 다우닝(P)은 이번 대회에서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했다. 지난 대회에서 객관적 열세를 뒤엎고 연속해서 중국 톱랭커를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해 많은 팬을 확보한 다우닝(P)이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전망이다.

타이젬과 혁성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2016 타이젬 챔피언스리그 제한시간은 각 20분 30초 초읽기 5회다. 총규모는 1억 4500만원, 우승 상금은 40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 2016 한중챔피언스리그 대진표 바로가기


▲ 타이젬 랭킹시드를 받은 ID 면면. 전원 한국바둑리그 선수들로, 각 팀의 주축이다. 최근 기세가 좋은 시드랭킹 1위 다시(P)와 디펜딩 챔피언 다우닝(P)의 활약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 오늘 저녁 8시에 시작되는 타이젬 챔피언스리그 주요 대국에 대해 현재 웹 전용 승부예측에서 승자맞히기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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