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김지석도 못 막았다… 한국 박정환만 남아
농심신라면배 7국, 판팅위 6연승 거둬
타이젬2016-11-27 18:45:45

판팅위는 대체 어떻게 막아야 할까.
28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제1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2차전 7국에서 한국 4번째 선수 김지석 9단이 흑번으로 중국 선봉 판팅위 9단에게 250수 만에 불계패했다.
판팅위는 6연승을 달성하며 대회 최다 연승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최다 기록은 5연승으로, 5연승을 기록한 기사는 후야오위(중국), 이창호, 펑취안(중국), 강동윤, 셰허(중국)까지 5명이었다. 6연승을 모두 백번으로 해낸 것도 진기한 기록이다. 또한 1국부터 7국까지 모두 백번필승이 이어졌다.
김지석으로서는 아쉬운 내용이었다. 공격이 적절했으나 부분부분 기민하게 득점을 올린 판팅위가 앞서갔다. 중후반 좌상변이 판팅위의 손에 넘어간 뒤부터는 기회가 잘 찾아오지 않았다.
타이젬 대국실에서 해설한 김정현 6단은 흑109로 팻감을 사용한 수를 패착으로 지목했다. 국후 판팅위는 '중앙 접전에서 승부가 났다.'고 말했다.

▲ 대회 연승기록을 경신하면서, 더 연승해 보고 싶다고 말하는 판팅위.
중국은 5명 전원(커제ㆍ퉈자시ㆍ롄샤오ㆍ판윈뤄ㆍ판팅위)이 건재하다. 일본은 무라카와 다이스케ㆍ이야마 유타 2명이 남았고, 한국은 주장 박정환만이 남았다. 한국 우승을 위해선 박정환이 6연승을 거둬야 한다. 한국으로서는 더 어려운 상황이 되면서 이세돌의 선봉 전략이 실패한 것도 계속해서 아쉬움으로 남는다.
28일은 일본 4번째 선수 무라카와 다이스케 8단이 판팅위와 8국에서 맞선다. 두 기사는 공식 첫 대국이다. 판팅위는 '강한 기사로 알고 있다. 첫 대국인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승은 원래 신경쓰지 않고 있었는데 기왕 대회 신기록 경신을 했으니 최대한 연승하고 싶다.'고 했다.


▲ 판팅위의 활약으로 한가한 중국 검토진.
(주)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한ㆍ중ㆍ일 바둑 삼국지’,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우승상금은 국내외 통틀어 최고 수준인 5억원이다. 또한,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그동안 이 대회에서 한국이 11번 우승해 최다 우승을 차지했고 중국이 최근 3연속 우승을 포함해 5번, 일본이 1번 우승했다.
제1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각국 출전 명단
한국: 박정환 9단, 김지석 9단(1패), 강동윤 9단(1패), 이동훈 8단(1패), 이세돌 9단(1패)
중국: 커제 9단ㆍ퉈자시 9단, 롄샤오 7단, 판윈뤄 5단, 판팅위 9단(6연승)
일본: 이야마 유타 9단, 무라카와 다이스케 8단, 장쉬 9단(1패), 이치리키 료 7단(1승 1패), 고노린 9단(1패)
제1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일정
본선 1차전(중국 지린성 안투현)
9월 26일(월) - 개막식
9월 27일(화) - 1국 / 9월 28일(수) - 2국
9월 29일(목) - 3국 / 9월 30일(금) - 4국
본선 2차전(한국 부산)
11월 25일(금) - 5국
11월 26일(토) - 6국
11월 27일(일) - 7국
11월 28일(월) - 8국
11월 29일(화) - 9국
본선 3차전(2017년 중국 상하이)
2월 21일(화) - 10국(기자회견) / 2월 22일(수) - 11국
2월 23일(목) - 12국 / 2월 24일(금) - 13국 / 2월 25일(토) - 14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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