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중국 청두(成都)에서 열린 롱췐(龍泉) 국제도화(桃花)제 기념 '한중
정상급기사 대항전' 3번기 제1국에서 원성진 5단이 구리(古力) 7단에게 패했다.
이 날 대국에서 백을 쥔 원성진 5단은 실리, 구리 7단은 세력의 양상으로 진행되었다.
중반들어 원성진 5단이 상변 흑진영에 침투하며 전투가 시작되었으나 초읽기에 몰린 원성진 5단이 착각을 범해 중앙
백돌이 모두 전멸하고 말았다.
구리 7단은 지난 달 끝난 제5회 농심 신라면배에서 원성진
5단의 3연승을 저지시킨 인물. 따라서 원성진 5단으로선 이번 '한중 정상급기사 대항전'이 복수를 할 절호의 기회가
된 셈이다.
원성진 5단은 대국이 벌어지기 전부터 "2대
1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투지를 불태웠으나 첫날 대국에서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청두도화제'는 3월 17일에서 23일까지 중국 청두(城都)에서 개최되는 복숭아꽃 축제이다. 신선들의 수담을 연상시키게
할 이번 '한중 정상급기사 대항전'에서 원성진 5단이 구리 7단을 상대로 '농심신라면배'에서의 설욕을 갚을 수 있을 지 제2국은
20일 오후 3시에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