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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딥젠고 대결 중국 대표에서 커제는 제외

출전선수는 탕웨이싱, 판팅위를 포함한 8인 토너먼트로 가려

타이젬2016-12-06 15: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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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삼성화재배 결승전에 선수 커제 9단과 퉈자시 9단을 이끌고 화쉐밍 7단이 중국 단장으로 한국에 왔다. 5일 저녁에 도착해 하루 쉬고 대국일인 6일은 주한 중국대사 추궈홍을 접견하고, 오후에는 한국기원 신임 사무총장 유창혁 9단과도 대화를 나누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인터뷰 중 화쉐밍은 일본에서 열리는 딥젠고와 대결에 커제가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유는 커제의 대국일정상 내년 3월은 일본에서 대국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3월에 커제가 바쁘다는 소식과 내년 초 구글 '알파고'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나온다는 뉴스를 연관하면 '커제-알파고 대국이 이미 조율 중이 아닐까?'하는 추측도 가능하게 하는 대목이다.

- 최근 중국기사들의 성적이 아주 뛰어나다.
'중국 경제가 좋아지면서 생활수준이 올라 문화방면으로 사람들의 관심이 돌아온 것도 영향이 크다. 인구가 많다는 것도 한국에 비해서 유리한 점이다. 평소에 위빈 감독과 세계바둑계 미래에 대해 자주 이야기를 나누는데 앞으로 3~5년까지는 한국과 중국이 대결하는 구도가 이어질 것이라는게 결론이었다.'

- 중국 국가대표팀 구조는 어떻게 되나?
남자대표팀 샤오웨이강, 여자대표팀 왕레이, 국가소년대는 황이중이 담당한다. 총감독이 위빈이고, 난 국가대표팀을 관리하는 중국기원 총책임자다.'

- 삼성화재배에 대한 느낌은 어떤가?
'21년이라는 오랜 기간동안 대회를 유지한 주최사와 삼성화재 관계자분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최근 중국바둑기사들이 운이 따르는 대회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 중국기사끼리 결승인데 한국에서 열린 건 어떻게 생각하나?
'한국에서 하는 덕분에 나도 이곳에 처음 왔다. 대국장소로는 아주 좋은 곳이라 만족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커제와 퉈자시의 결승이라면 중국에서 대회가 열리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

- 앞으로 중국바둑 시대가 언제까지 갈까?
'오전에 추궈홍 대사가 '바둑은 원래 일본이 강세였다가 한국을 거쳐 중국까지 흐름이 왔다. 미래는 다시 한국과 일본으로 주도권이 넘어갈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크게 공감한다. 지금은 중국이 강세지만, 언제든지 바둑을 주도하는 인물은 새로 나오게 마련이고, 그 국가가 어느 나라일지는 알 수 없다.'

- 내년 3월 열리는 일본산 인공지능 '딥젠고'와 대결에 중국대표로 커제가 출전하나?
'아니다. 커제는 대국일정이 너무 많아 3월에 도저히 시간을 뺄 수가 없어 출전을 안 하기로 했다. 대신 중국랭킹 2위부터 7위까지 6명에 세계대회 우승자 탕웨이싱, 농심신라면배 연승기록을 세운 판팅위를 더해 총 8명이 토너먼트 리그를 벌여 중국대표를 선발하기로 했다.'


▲ 주한 중국대사 추궈홍과 지도대국을 하는 중국 단장 화쉐밍 7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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