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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신]

송태곤팀·조훈현팀 나란히 1·2위

한국선수 활약으로 갑조리그 진출

tygem2004-04-08 17: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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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을조리그에서 7전전승의 뛰어난 활약을 보인 송태곤 6단(왼쪽). [사진=중국 시나닷컴]

송태곤팀과 조훈현팀이 중국갑조리그에 진출하게 되었다.

4월 7일 중국 산서(山西)성 푸청(普城)에서 열린 '2004 중국을조리그' 마지막 7라운드에서 송태곤 6단이 속한 따롄(大連)팀이 항조우기원((杭州棋院)팀에 4대0으로 승리하고 7전 전승으로 2005 갑조리그 진출티켓을 거머쥐었다. 또한 조훈현 9단과 조한승 7단이 속해있는 홍콩(香港)팀은 산동 치루완빠오(齊魯晩報)팀에 3대1로 승리하며 따롄팀에 이어 2위로 갑조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2004 중국을조리그'는 중국전역에서 29개팀이 참가해 스위스리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대국에 앞서 6라운드까지 1위를 고수하고 있던 따롄팀은 마지막 대국에서도 항저우기원팀을 상대로 4대0 완봉승을 거두며 여유있게 갑조리그에 진출했다.
하지만 조훈현 9단과 조한승 7단이 속해있는 홍콩팀은 6라운드까지 꾸이죠(貴州)팀, 항조우기원팀과 공동 2위를 달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하지만 7라운드에서 꾸이죠팀이 저쟝(浙江)팀과 비기고 항조우기원팀이 따롄팀에 패해 홍콩팀은 단독2위로 갑조리그에 진출하게 되었다.

▲ 홍콩팀의 중국갑조리그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조훈현 9단.

이번 '2004 중국을조리그'에선 한국용병들의 활약이 대단히 두드러졌다. 리그 1위로 갑조리그에 진출한 따롄팀은 송태곤 6단이 7전 전승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류샤오광(劉小光) 9단, 리캉(李康) 4단, 니우위티엔(牛雨田) 5단과 함께 신구의 조화를 잘 이루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는 따롄팀은 송태곤 6단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별 위기없이 순조롭게 갑조리그에 진출한 것.

또한 4년째 갑조리그 문을 두드려왔던 홍콩팀도 조훈현 9단과 조한승 7단의 활약으로 갑조리그에 진출하게 되었다.

홍콩팀은 4년 동안 서봉수 9단, 김영삼 6단, 김승준 8단, 조훈현 9단, 최명훈 9단 등을 영입하며 갑조리그 진출에 전력을 다했지만 그동안 실패했다.

홍콩팀 감독 허빈(何斌)은 "4년 간의 '인생대학'을 끝내고 드디어 졸업장을 받았다"며 갑조리그 진출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을조리그는 승, 무, 패를 기록한 팀에게 각각 2점, 1점, 0점을 부여하고 최종 상위 두 팀 이 '2005 갑조리그' 진출 티켓을 확보하게 된다. 하지만 중국기원측은 내년부터 더욱 치열한 경쟁을 위해 을조리그팀을 14개로 제한하고 '병조리그' 도입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TYGEM/조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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