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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타]

바둑대상MVP 박정환, '제 별명은 인간 알파고'

오유진 여자기사상, 송지훈 최우수신인상 수상

타이젬2016-12-29 17: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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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에 알파고와 대국하게 된다면 어떨까?) "제 별명이 인간 알파고
인데, 알파고와 대국한다면 기계보다 더 기계처럼 둬서 기계를 당황시키
겠다."(박정환)
 
박정환 9단이 2016 바둑대상(大賞) 최우수기사상(MVP)의 주인공이 됐다.

29일 서울 중구 서소문로 호암아트홀에서 '2016 바둑대상'이 거행됐다. 박정환 9단은 바둑 담당 기자들로 구성된 선정위원단 투표에서 47.5%, 인터넷(타이젬 사이버오로 넷마블 한게임) 네티즌 투표에서 51%의 표를 얻어 최우수기사로 선정됐다.

2016년 한 해 동안 박정환은 2016 KB국민은행 바둑리그와 59기 국수전, 34기 KBS바둑왕전에서 우승했고 제8회 응씨배에서 준우승하는 등 65승24패의 성적을 거뒀다. 37개월 연속 한국랭킹 1위를 질주 중인 박정환은 2년 연속이자 통산 세 번째 MVP를 획득하며 순금 10돈 메달을 부상으로 받았다.

최우수신인상은 올해 37승15패, 승률 71.15%로 신인 다승ㆍ승률 1위를 기록한 송지훈 2단이 차지했고, 여자기사상은 제7회 궁륭산병성배와 21기 여류국수전에서 우승한 오유진 5단이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니어기사상은 10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에서 9연승하며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고 2016 시니어바둑리그에서 소속팀 상주곶감을 우승으로 이끈 서봉수 9단에게 돌아갔다.


▲ 2016 바둑대상 수상자들.

기록 부문에서는 박정환 9단이 다승(65승 24패)과 연승(16연승)상의 주인공이 됐고. 승률상은 52승 16패로 승률 76.47%를 기록한 신진서 6단이 거머쥐었다.

공로상엔 한중일 국가대항단체전인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을 18년 동안 후원하며 세계 바둑 발전에 큰 역할을 한 ㈜농심이 선정됐다.

바둑대상은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둔 프로와 아마추어는 물론 바둑 보급과 발전에 공로가 큰 사람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기도문화상, 프로기사 MVP, 바둑문화상이란 이름으로 시상되어 오다가 지난 2003년부터 바둑대상으로 확대, 변경됐다.

수상자 명단
최우수기사상(MVP) : 박정환 9단
최우수신인상 : 송지훈 2단
여자기사상 : 오유진 5단
시니어기사상 : 서봉수 9단
다승상 : 박정환 9단(65승 24패)
승률상 : 신진서 6단(76.47%)
연승상 : 박정환 9단(16연승․2016. 6. 20 ~ 2016. 8. 10)
공로상 : ㈜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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