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태곤이 한국에 첫 승전보를 전했다. 송태곤이 중국 콩지에를 불계로 물리쳤다. 하지만 후지쯔배 3연패에 야심차게 도전했던 이세돌이 대만 저우쥔신(周俊勳)에게 의외의 참패를 당해 중도 탈락하고 말았다.
4월 12일 일본 도코(東京) 일본기원에서 열린 제17회 후지쯔배 세계선수권대회 본선2회전(16강전)에서 송태곤 6단이 중국의 콩지에 7단을 꺾고 한국에 첫 승전보를 전했다. 송태곤 7단은 이날 대국에서 콩지에 7단은과 난전을 벌인 끝에 하변 흑대마를 포획하며 시원하게 승리를 거뒀다. 152수 끝, 백 불계승
하지만 후지쯔배 2연패에 빛나는 이세돌 9단은 객관적 전력에서 한수 아래로 평가받은 저우쥔신 9단에 패해 중도 탈락하고 말았다. 이날 대국에서 흑을 쥔 이세돌 9단은 초반 좌상귀 정석에서 약간 기분나쁜 흐름을 보인 후 몇차례에 걸쳐 저우쥔신 9단과 치열한 몸싸움을 계속했으나 끝내기에 접어들 무렵 도저히 덤을 낼 수가 없었다. 224수 끝. 백 불계승. '대만 1인자' 저우쥔신 9단은 본선1회전에서 '중국의 믿음' 구리 7단을 격파한데 이어 이날 이세돌 9단마저 꺾는 저력을 발휘했다.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은 현재 이창호 9단, 조훈현 9단, 유창혁 9단, 조한승 7단, 최철한 7단, 박영훈 5단 등이 중·일 선수들을 만나 선전을 펼치고 있다. 타이젬은 나머지 대국이 끝나는대로 속보로 결과를 전달할 계획이다.
TYGEM/최철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