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SK배 국가대항전 우승은 정녕 일장춘몽(一場春夢)이었던가? 4월 12일 일본 도쿄(東京) 일본기원에서 펼쳐진 제17회 후지쯔배 세계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중국은 '최후의 생존자' 왕레이(王磊) 8단과 콩지에(孔杰) 7단이 한국의 이창호 9단과 송태곤 6단의 높은 벽에 가로막히며 2년 연속 8강전 전원탈락이라는 치욕적인 성적을 거뒀다. 더구나 중국은 후지쯔배 8강전이 6월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더욱 고개를 들수 없는 상황이다. 이는 본선 1회전에서 '중국의 에이스' 구리(古力) 7단, 저우허양(周鶴洋) 9단, 치우쥔(邱峻) 6단이 조기 탈락해 어느 정도 예견됐던 사실. 하지만 CSK배 우승 이후 한 달도 안 돼 발생한 충격이라서 중국 바둑계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표정이다. 후지쯔배 참패 이후 정신적 패닉 상태에 빠진 중국 바둑계 분위기를 간략히 소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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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현재 중국엔 녜웨이핑, 마샤오춘(馬曉春), 창하오(常昊)같이 동료들에게 믿음을 줄 만한 실력의 기사가 없다"며 "리더급 기사들을 찾는 것이 시급하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편 중국랭킹 1위 구리 7단이 한수 아래로 평가받는 대만의 저우쥔신(周俊勛) 9단에게 패한 것에 대해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힘 자랑만 해서 뭘 어쩌겠다는 것인가"라고 실망감을 나타내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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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양이 감독은 "구리 7단은 리더급 기사라 할 수 없다"며 "좋은
성적으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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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제 앵벌이" 중국 최대 인터넷 바둑사이트 톰닷컴 논단 중국최대 인터넷 바둑사이트 톰닷컴(weiqi.tom.com) 논단에서는 후지쯔배 참패에 대해 중국바둑팬들의 다양하고 예리한 반응들이 올라와 있다. 우선 왕레이 8단이 이창호 9단을 맞이해 필승지세의 형세를 역전패 당하는 것을 보며 한 네티즌의
자조 섞인 글이 눈에 띤다. 치우신 감독 인터뷰 내용에 대한 지적도 적지 않다. 아들이 패배한 것을 아파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위안을 삼는 것은 옳지 않다며 다음과 같이 반어적으로 질타했다. 톰닷컴 대국실에서 자국 선수에게 베팅함으로써 앵벌이 신세를 면하기 어렵게 된 아이디 'su1210'의
글도 재미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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