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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매 판의 바둑이 곧 새로운 시작
베이징(北京) 위러신빠오(娛樂新報)
베이징의 연예오락 신문인 ‘베이징 위러신빠오’는 ‘한국 기전에서 이창호 9단에게 이미
두 개의 타이틀을 뺏은 바 있던 최철한
8단이 또다시 세계최강 이창호 9단의 발목을 잡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창호 9단과 가진
국후 인터뷰를 소개했다.
24일 패배 후 복기를 마치고 나오는 이창호 9단은 “오늘 대국은 최철한 8단이 너무 잘 두
었다. 후반 들어 서로에게 어려운
형세였는데 시간에 쫓겨 제대로 변화를 읽지 못한 것 같다.”며 간략히 대국 소감을 밝혔으
며, “최근 한국에서 최8단을 상대로
두 개의 타이틀을 빼앗기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혹시 오늘 대국에 영향을 미치
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지나간 바둑은 과거일 뿐이고, 매 판의 바둑이 곧 새로운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바둑계의 현안에 대해서 “신예기사들의 성장이 매우 빠른 것 같다. 현재 성적을 봐서
는 최철한 8단의 활약이 단연 돋보이지만,
이후 어떤 변화가 나올 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며 신예기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신문은 패배 후 여유롭게 콩지에-창하오 바둑을 관전하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순간
몰려드는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며
팬들의 호응에 화답하는 이9단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묘사하며 글을 맺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