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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배]

안국현 '상대가 한 수만 잘 뒀으면 잡혔다'

안국현, 설현준 꺾고 GS칼텍스배 16강 진출

타이젬2017-02-02 18: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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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국현(승)-설현준.

“상대가 한 수만 더 잘 뒀으면 잡힐 뻔했다”

대마를 잡힐 뻔했던 안국현이 국후 한숨 돌렸다.

2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2기 GS칼텍스배 본선24강전에서 안국현 6단이 설현준 3단에게 178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우하 방면에서 설현준이 칼을 빼들자 막상 대마 사활이 만만치 않았다. 설현준이 잡으러 가는 도중 한수를 삐끗하면서 외려 안국현이 설현준의 말을 잡았지만 안국현으로서는 천만다행이었다.

▲ 대마의 목숨의 경각에 달려 고심했던 흔적이 역력한 안국현의 얼굴.


▲ 바둑TV와 인터뷰하는 안국현. '사실은 내가 잡히는 상황이었다.'

“꼭 이기고 싶어서 평소와 달리 연구를 많이 하고 나왔는데 초반 결과가 좋지 못했다.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 16강 상대는 (이)영구 형인데, 그때는 평소처럼 별 생각없이(너무 의욕을 부리지 않고) 두어가겠다”고 안국현은 국후 소감을 밝혔다.




▲ 대국을 마친 뒤 안국현(왼쪽)과 설현준이 복기를 나누고 있다.

GS칼텍스배에선 이창호가 다섯 차례로 대회 통산 최다우승을 기록한 바 있고 이세돌 세 차례, 박영훈과 김지석이 두 차례씩 우승하는 등 13명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매일경제신문과 MBN․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고 GS칼텍스가 후원하는 제22기 GS칼텍스배의 우승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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