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한국에게도 잘 알려진 왕년의 황제였던 창하오(常昊) 9단과 마샤오춘(馬曉春) 9단은 비록 순위 변동이 미미하지만 발전 가능성에 있어서는 현격한 차이가 있어 흥미롭다. 먼저 창하오 9단은 최근 잉씨배 준결승 진출 등 세계대회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대회 부진, 세계대회 출전빈도 감소 등으로 한 계단 상승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하반기에 춘란배, 삼성화재배, 잉씨배 등 굵직한 세계대회가 예정되어 있어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가파른 순위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등급랭킹 발표에서 두 계단 하락한 15위를 기록한 마샤오춘 9단은 올해 유일하게 출전했던 세계대회인 잉씨배에서 일찍 탈락함에 따라 국내 기전만 남겨두고 있는 현 상황으로선 급격한 순위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번 ‘등급랭킹 10’은 전기 발표 때와 별 차이가 없으며 유일한 변화는 왕시(王檄) 4단이
8위로 급상승했다는 점이다. 갑조리그 5연속 우승을 차지한 충칭(重慶)팀의 일원인 왕시 4단은 2004년 들어 갑자기 8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랭킹 10위를 살펴보면 세대교체를 위한 ‘용쟁호투(龍爭虎鬪)’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소룡배(小龍輩 , 70년대생) 기사와 소호배(小虎輩 , 80년대생) 기사가 각각 4명, 5명으로 균형을 이뤄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60년대 출생 기사 중에서는 위빈(兪斌) 9단이 6위에 오른 것이 유일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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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eiqi.tom.com 2004-05-24 體壇周報 발췌 ■ 중국랭킹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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