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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커피배]

김지석 '알파고 바둑 보며 초반 구상'

14일은 최철한-홍성지의 8강전 이어져

타이젬2017-03-13 22: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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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석이 절친 강동윤을 이기고 준결승에 올랐다

'워낙 많이 둬 봤고, 서로 잘 아는 상대라 특별히 구상한 건 없었다. 미리 한 돌가리기에서 흑을 잡고 대국 전까지 서성이며 초반을 구상하다가 나가서 핸드폰으로 알파고 바둑을 잠시 보고 왔다.' -김지석 9단 국후 인터뷰 中

13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8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8강에서 김지석 9단이 강동윤 9단을 상대로 147수 만에 흑불계승해 가장 먼저 준결승에 올랐다. 김지석은 20일 열리는 원성진-윤준상 대국 승자와 4강에서 만난다.


▲ 국후 총평에서 김지석은 '좌변 패싸움은 흑이 무리여서 원래 백이 쉽게 두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실전 결과는 적당히 타협이 잘 되었다.'라고 말했다.




14일은 저녁 7시부터 8강 두 번째 대국, 최철한-홍성지 대결이 이어진다. 이어서 20일 원성진-윤준상의 대결이 펼쳐지며 27일은 이창호-박정환이 대결하는 빅 매치가 기다리고 있다. 이 대국들도 모두 타이젬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하며 바둑TV가 생방송한다.

제18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대회 총규모는 1억 8,5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 실전진행 ●김지석 ○강동윤


우변 접전에서 강동윤 선수는 중앙 두터움 대신 집을 차지했다. 국후 김지석은 '흑7로 끼우고 잇는 모양이 나와선 백의 모양이 무너졌다.'라고 판단했다.

▼국후 감상 1 ●김지석 ○강동윤



해설자 송태곤 9단이 '백의 행마에 뭐가 문제였나?'라고 묻자 김지석은 '실전처럼 우변으로 한 칸 뛰는 수는 상상을 못했다. 위 참고도처럼 아래로 붙여서 하변을 뚫는 것으로 예상했다.'라면서 '강동윤 선수는 좌변이 터져있어서 이 그림이 마음에 안 들었던 것 같다.'라는 감상을 말했다.

▼국후 감상 2 ●김지석 ○강동윤

마지막 흑의 침투에 백이 좌상귀에서 X자리로 막고 버티는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김지석은 '흑이 좌상귀를 들어간다면 좌하귀를 젖히지 않고 하는 이 타이밍(위 참고도)이 맞다. 백이 X로 차단하지 않고, 2로 그냥 막는다면 흑이 무난히 이기는 그림이다.'라는 의견이었다.


▲ '한 시간만 버티겠다.'던 강동윤은 초반부터 계속 판을 흔들며 승부수를 던졌다.



▲ 김지석은 강동윤을 꺾고 가장 먼저 4강에 올랐다. 맥심커피배에서 김지석은 지난 16회 대회때 준결승 진출이 최고 기록이었다.



▲ 강동윤은 김지석과 상대전적이 9승 11패로 차이가 다시 벌어졌다.



▲ 인터뷰 중인 김지석. '운동을 게을리하다 최근에 다시 유도를 시작했다.'


▲준결승에 오른 김지석. 다음 상대는 20일 열리는 원성진-윤준상 대국에서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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