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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전]

원펀치, 이세돌 꺾고 본선행!

전통의 국수전…본선 진출자 모두 가려져

tygem2004-06-03 20: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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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전 마지막 본선 티켓이 걸린 대국. 이세돌 9단(왼쪽)이 형세가 여의치 않자, 오전과는 달리 장고하고 있다.

'원펀치' 원성진 5단이 '황태자' 이세돌 9단을 꺾었다.

원성진 5단은 6월 3일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에서 마련된 제48기 국수전 예선결승전서 이세돌 9단을 불계로 따돌리고 마지막 남은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233수 끝, 흑 불계승)

이날 바둑은 오전 대국에서 윤곽이 드러났다. 흑번인 원성진 5단은 좌변을 통으로 내 주는 대신, 우상귀 일대에서 그에 버금가는 대가를 만들며 승리를 예고했다. 이세돌 9단이 오후 대국에서 형세를 만회하려고 뒤늦게 장고에 장고를 거듭했으나, 때늦은 뒤였다.


▲원성진 5단이 부채를 입에 댄 채 반상을 주시하고 있다.

대국을 승리한 원성진 5단은 유창혁 9단, 장주주 9단, 양건 6단, 윤준상 2단 등 예선통과자와 합류, 이창호 9단을 비롯한 전기대회 시드자 조훈현 9단, 윤성현 8단과 본선 대결을 펼친다.

대진 추첨을 거쳐 이달 중순부터 패자부활방식의 8명 토너먼트로 승부를 겨뤄, 최철한 국수에 5번 승부로 타이틀 매치를 벌일 도전자를 가려낸다. (아래 대진표 참조)

최철한 8단은 지난 제47기에서 이창호 9단에 도전해 3 : 2로 국수를 따낸 바 있다. 과연 누가 도전권을 따내 새로 등극한 최철한 국수에 도전장을 낼 것인가. 특히 이창호 9단이 도전권을 따내 '리턴매치'를 벌일 수 있을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수는 3,300만원의 적지 않은 우승 상금이 걸려 있을 뿐만 아니라, 48회라는 국내 최고(最古)의 전통을 자랑하는 기전이다. 뿐만 아니라 국수(國手)는 나라 안에서 바둑을 가장 잘 두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어, 프로기사라면 다른 기전보다도 탐을 내는 명예로운 기전이다.

TYGEM/최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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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기 국수전 본선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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