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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다배]

이창호, '이번엔 타이다배!'

한중일 최고수 대항전 열려

tygem2004-06-11 13: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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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대표 이창호 9단.
'베이징(후지쯔배) 찍고 닝보(춘란배) 돌고 이번엔 텐진(타이다배)'

6월 10일 춘란배 4강전을 마친 이창호 9단이 쉴 틈도 없이 6월 12, 13일 이틀에 걸쳐 중국 톈진(天津)에서 벌어지는 타이다(泰達)배 출전을 위해 또다시 출격했다.
타이다배는 '중국바둑협회'와 '톈진경제기술개발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회로 '톈진경제기술개발구' 건립 20주년 기념으로 만들어졌다. 중국 톈진의 타이다(泰達) 회사가 후원한다.

'타이다배(泰達杯)'는 한국, 중국, 일본의 최정상급 기사를 초청해 대결을 펼치는 미니 세계대회인 셈인데, 한국과 일본은 이창호 9단과 요다노리모토(依田紀基) 9단을 일찌감치 선수로 내정해 놓았다.

하지만 중국은 랭킹순으로 8명의 프로기사, 즉 구리(古力) 7단, 콩지에(孔杰) 7단, 저우


허양(周鶴洋) 9단, 왕레이(王磊) 8단, 후야 오위(胡耀宇) 7단, 위빈(兪斌) 9단, 펑첸(彭筌) 5단, 창하오(常昊) 9단이 선발전을 치루어 결승에서 구리 7단을 꺾은 콩지에 7단이 최종 확정되었다.

이와 같은 한중일 최고수 대항전은 1996년 동아일보와 중국 인민일보가 주최했던 '96세계바둑 최강결정전'에서 처음 시도된 적이 있다. 한국은 당시 국수 타이틀보유자인 이창호 9단이, 그리고 중국과 일본은 명인 타이틀보유자였던 마샤오춘(馬曉春) 9단, 다케미야마사키(武宮五樹) 9단이 각각 참가했다.

더블리그로 진행되었던 당시 대회에선 이창호 9단이 4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다케미야 9단이 2승2패로 준우승했다. 마샤오춘 9단은 4전 전패로 3위.

또한 2001년 중국 꾸이양(貴陽)시에서 주최한 '한중일 최고수대항전'에서 한국의 조훈현 9단과 일본의 요다 9단, 그리고 중국의 마샤오춘 9단이 대결을 벌인 적이 있다.

그 당시엔 마샤오춘 9단이 2승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요다노리모토 9단이 1승1패로 준우승을, 그리고 조훈현 9단이 2패로 3위를 차지했었다.

따라서 이번 '타이다배(泰達杯)'는 한중일 최고수 대항전 형식의 세 번째 대회가 되는 셈이다.


▲ 중국대표 콩지에(孔杰) 7단.

'타이다배(泰達杯)'는 추첨을 통해 부전승을 뽑은 사람은 바로 결승에 진출하게 되고 나머지 두 기사가 먼저 대결을 벌인다. 추첨식은 대회 당일 거행할 예정.


▲ 일본대표 요다노리모토(依田紀基) 9단.

한·중·일 최고수들이 각 국의 명예를 걸고 대결을 벌이게 되는 '타이다배(泰達杯)'. 과연 누가 우승을 차지할지 기대된다.

중국 천진의 타이다(泰達) 회사가 후원하는 '타이다배(泰達杯)'의 우승상금은 2만 달러, 준우승상금은 1만5천 달러, 그리고 3등은 1만 달러이다.

TYGEM/조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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