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젬의 신흥강자인 '공짱타약'이 '구렛나루걸'을 꺾고 결승에 한걸음 바짝 다가설 것인지 아니면 타이젬 랭킹 3위에 빛나는 '구렛나루걸'이 첫승을 거두고 결승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오를 것인지, 타이젬 회원들의 눈과 귀는 온통 제1회 동양증권배 타이젬왕중왕전 준결승 첫 판에 쏠렸다. 결과는 '공짱타약'의 완승국(182수 끝, 백 불계승). 이로써 '공짱타약'은 한번만 더 승리하면 결승에 진출하는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올라서게 되었다.
이날 대국에서 백을 쥔 '공짱타약'은 초반부터 하변에 실리를 취해 자연스럽게 백 실리, 흑 세력의 양상이 되었다. 중반에 들어설 무렵, '공짱타약'은 좌변 흑 세력으로 뛰어들었고 첫 전투가 벌어졌다. '구렛나루걸'은 세력을 이용해 백말을 공격했지만 오히려 세력이 곤마가 되어 버렸고 흑의 요석 넉 점이 백의 수중으로 떨어지며 형세는 백에게 서서히 기울기 시작했다. '공짱타약'은 기세를 몰아 우상귀에 침입해 깔끔하게 살아버렸고 실리를 도저히 따라갈 수 없었던 '구렛나루걸'은 끝내 돌을 거두었다. 해설을 맡은 서능욱 9단은 "초반엔 흑의 흐름이 좋았으나 중앙에서 전투가 벌어지며 백에게 점점 밀리는 기분이 들었다"며 "드물게 보는 명국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짱타약'은 32강전에서 '패마왕' 'joonki'와 중국의 'muhy'를 꺾고 가볍게 16강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도 '공짱타약'은 중국의 'huhuhayi'와 '엔돌핀6'를 꺾고 8강에 진출했지만 '고독한군중'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해 패자조로 떨어졌다. 하지만 'kaixs'와 '고독한군중'을 연달아 물리치며 부활에 성공하며 준결승에 진출한 것. '구렛나루걸'은 타이젬 랭킹 3위에 올라있고 9단전 23연승을 기록하기도 했던, 타이젬에서 가장 인기있는 강호 중 한명이다. 이로 인해 2월 인기투표에서 2위를 차지해 본선시드를 배정받아 32강전에서 고독한군중과 몽상가를 연파했고, 8강전에서도 'maroo'와 '마루치(P)'를 꺾고 단 한번의 패배 없이 준결승에 안착했다. 하지만 이날 처음으로 패점를 기록하게 되었고 결승진출도 비상이 걸렸다. 한편, '공짱타약'과 '구렛나루걸'은 지난 4월 14일부터 30일까지 벌어졌던 우승자 맞추기 이벤트에서 그다지 높지 않은 지지를 받았던 아이디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공짱타약'이 이 기세를 몰아 그대로 결승진출에 성공할 것인지 아니면 '구렛나루걸'이 승리해 타이젬 랭킹3위의 명예를 만회할 것인지, 제1회 동양증권배 타이젬왕중왕전 준결승 2국은 22일 오후 8시 타이젬 동양증권배방에서 서능욱 9단의 해설로 벌어지며 바둑케이블 방송인 바둑ch에서도 준결승 및 결승 3번기를 생중계한다. 타이젬에서 주최하고 동양종합금융증권에서 협찬하는 제1회 동양증권배 타이젬왕중왕전 우승상금은 2,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500만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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