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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배]

최철한, 청룡부 우승!

국내 3관왕의 자존심 지켜

tygem2004-06-23 11: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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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 8단이 청룡부 최강자에 올랐다.

6월 22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에서 벌어진 제1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청룡부 결승전서 '국내 3관왕' 최철한 8단이 홍성지 3단을 10집반이라는 큰 차이로 따돌리며 우승했다(289수 끝, 백 10집반승).

이날 대국은 전투로 일관한 바둑이었다. 평범하게 풀어가면 승산이 없다고 생각한 듯 홍성지 3단이 주로 싸움을 거는 식이었다.

그러나 최철한 8단은 노련한 솜씨로 이득을 취해갔고, 끝내 승리를 거머쥔 것이다. 특히 좌하귀 일대에서의 바꿔치기 과정은 승패를 떠나 '이들이 프로'라는 사실을 느끼게 한 멋진 수순들이었다.

승부의 차이가 컸음에도 홍3단이 돌을 던지지 않은 이유는, 미처 형세판단할 시간적인 여유


▲ 제1회 청룡부 우승컵을 차지한 최철한 8단.
가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각자 제한시간 10분, 40초 초읽기 3회만 주어진다.

이로써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부문별 우승자가 모두 가려진 셈. 가장 먼저 결정된 백호부에서는 루이 9단이, 봉황부에서는 조훈현 9단이, 그리고 청룡부에서는 최철한 8단이 각부별 우승컵을 차지한 것이다. 각부의 우승상금은 7백만원.

전자랜드배는 연령대별로 청룡부(25세 이하), 백호부(26∼50세), 봉황부(51세 이상) 등 세 부로 나누어 각부 우승자를 가린 다음 각부별 8강, 총24명이 다시 토너먼트로써 왕중왕전에 출전한다. 이들은 오는 29일 왕중왕전 개막식과 함께 진정한 최강자를 가린다. 왕중왕전 우승자는 4천만원을 상금으로 받는다.


■ 제1회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각부별 8강 진출자

청룡부 : 최철한 8단, 조한승 8단, 송태곤 6단, 박영훈 5단, 김주호 4단, 박병규 4단, 박승현 4단, 홍성지 3단

백호부 : 루이9단, 최규병 9단, 최명훈 9단, 김성룡 8단, 김영삼 6단, 백대현 5단, 이상훈 4단, 김찬우 3단

봉황부 : 조훈현 9단, 윤기현 9단, 장수영 9단, 홍종현 9단, 고재희 7단, 김종준 5단, 박종열 4단, 임순택 4단

TYGEM/최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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