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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종합] 한국, 대거 예선결승 진출!

박지은 조혜연도 여성돌풍 일으켜

tygem2004-08-02 19: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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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회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준결승 전경.

8월 2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벌어진 제9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통합예선 준결승전 32판의 대국에서 한국이 가장 많은 20명을 결승에 진출시켰다. 그 뒤를 중국(10명)이 이었고 일본은 2명만 진출해 여전히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대만은 유일하게 살아남은 저우쥔쉰(周俊勳) 9단이 패해 전원 탈락했다.

무엇보다도 한국 신예들의 활약이 컸다.
강지성 6단이 중국의 저우 쥔지에(鄒俊杰) 7단, 조한승 7단이 중국의 강호 류징(劉菁) 8단을 각각 꺾은 데 이어, 김형환 2단도 대만1인자 저우쥔쉰 9단을 물리친 것은 커다란 수확으로 꼽을 수 있다. 그밖에도 윤성현 9단, 목진석 8단, 김만수 5단, 박승현 4단, 김광식 4단, 이영구 3단 등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한국 여성기사의 활약도 활발했다. 4강에 일본여성기사과 한국여성기사가 각각 2명씩 총 4명이 올랐으나, 일본은 모두 탈락한 반면 한국여성기사는 모두 결승 진출에 성공한 것. 한국의 박지은 5단은 '흑기사' 김승준 8단을, 조혜연 5단 역시 일본의 나카네 나오유키(中根直行) 8단을 각각 꺾었다.

한국기사로는 가장 나이 많은 최규병·양재호 9단이 모처럼 결승에 진출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중국에서는 구리(古力) 7단이 황이중(黃奕中) 6단을 이기고 결승에 진출, 중국랭킹1인자의 자존심을 지켰다. 또한 콩지에(孔杰), 펑첸(彭筌), 저우허양(周鶴洋)이 박정상, 이성재, 서능욱을 각각 꺾고 역시 결승에 올라 중국 강호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일본은 일본 대표로 출전한 류시훈 9단과 판산치(潘善琪) 6단이 각각 야마다(山田規三生) 7단과 정대상8단을 각각 누르며 결승에 합류했다.

아마추어로는 유일하게 살아남은 이호승 아마6단은 한국의 신예강호 박진솔 2단에 패해 더 이상의 아마 돌풍은 없었다.

내일 3일 벌어질 결승전 16판 중 자국 선수끼리 대결이 6판이다. 이중 한국끼리 벌이는 대국이 5판이고, 중국끼리는 1판.

따라서 한국은 5명의 본선 진출자를 확보한 셈이며, 중국도 적어도 1명은 본선에 올라간다.

이번 대회 관심사 중 하나인 '일본의 본선 진출'은 그 어느 때보다도 상당히 희망적이라고 볼 수 있다. 류시훈 9단은 이영구 3단과, 판산치 6단은 홍민표 3단과 본선행 티켓을 놓고 각각 한일전을 벌인다.

중앙일보와 KBS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가 후원하는 제9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이제 내일 3일 예선결승전을 끝으로 7월 28일부터 일주일 동안의 통합예선을 모두 소화하게 된다.

과연 16장의 본선 티켓을 누가 거머쥘 것인가? 무엇보다도 박지은·조혜연 5단 중에서 여성기사의 첫 본선 진출자가 나오느냐가 가장 큰 관심거리다.

다음은 예선결승에 진출한 국가별 명단

한국(20명) : 최규병 9단, 양재호 9단, 윤성현 9단, 목진석 8단, 조한승 7단, 김영삼 6단, 강지성 6단, 김만수 5단, 안달훈 5단, 박지은 5단, 조혜연 5단, 박승현 4단, 김광식 4단, 윤혁 4단, 홍민표 3단, 김효곤 3단, 이영구 3단, 박진솔 2단, 고근태 2단, 김형환 2단

중국(10명) : 曹大元 9단, 常昊 9단, 羅洗河 9단, 周鶴洋 9단, 古力 7단, 孔杰 7단, 楊一 5단, 彭筌 5단, 王檄 4단, 張學斌 4단

일본(2명) : 류시훈 9단, 판산치(潘善琪) 6단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4회전 결과 대진표 바로가기)

TYGEM/최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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