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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란배]

박영훈, 반집승 '승부는 원점으로'

3번기 2국에서 탄샤오에게 백 반집 승

타이젬2017-06-25 18: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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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이 반 집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6월 25일 중국 광둥(廣東)성 후이저(惠州)시 뤄푸(羅浮)산 자바오티엔(嘉寶田) 국제온천리조트 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1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3번기 2국에서 박영훈 9단이 279수 만에 중국 탄샤오 8단에게 백 반집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박영훈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는데 성공했다. 우승 판가름은 6월 26일 최종국에서 결정이 된다.


타이젬 대국실에서 이날 대국은 문자 중계한 김정현 6단은 "초반은 탄샤오가 편한 흐름으로 흘러갔고, 묘한 접전도 일어났지만 계속해서 흑의 흐름이 이어졌다. 이 후 탄샤오가 느슨해졌는지 149수를 두며 중앙을 미흡하게 처리했고, 박영훈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역전에 성공했다. 내일(16일) 바로 최종국이 두어지는데 최종국에서 박영훈이 꼭 승리해서 한국에 우승컵을 안겨줬으면 좋겠다."고 이날 대국을 총평했다.

'경험의 힘'으로 10년 만에 찾아온 세계대회 우승 기회를 쉽게 날려보내지 않으려는 박영훈과 '패기의 힘'으로 세계대회 첫 정복을 노리는 탄샤오의 불꽃튀는 대결의 최종국은 6월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타이젬에서는 최종국을 홍성지 9단이 대국실에서 문자 해설한다.

1999년부터 시작한 춘란배는 중국 가전업체인 춘란그룹이 후원하는 세계대회로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 덤 7집 반이며 우승상금은 15만 달러(한화 약 1억 7,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5만 달러(한화 약 6,000만원).

[사진: 중국 시나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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