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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대회]

맏언니 도은교, '쫄깃하게' 우승 견인

숙녀팀, 7승 5패로 신사팀 꺾고 우승

타이젬2017-07-03 23: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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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언니 도은교가 숙녀팀 우승을 견인했다.

7월 3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끝난 제12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아마연승대항전 11국에서 도은교가 신사팀 마지막 선수 조민수를 300수 만에 누르고 백 14집반승을 거뒀다.

중반 상변에서 미생인 흑을 몰아치면서 주도권을 쥐었고 후반으로 가면서 안전운행했다. 지금까지 이 대회에 두 차례 출전한 바 있는 도은교는 이 대국으로 마무리 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발랄한 아마숙녀팀 맏언니 도은교는 숙녀팀의 우승을 이끈 뒤 "심장이 쫄깃쫄깃하네요"라고 말했다.

85년생으로, 연구생 2조까지 올랐지만 도은교는 이후 학업으로 전향했다. 연세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증권가에서 일하면서 바둑과는 멀어지는 듯했지만 다시 바둑 승부세계로 돌아온 케이스다. 바둑캐스터로 활동 중이며 최근엔 김영삼바둑도장과 한종진바둑도장을 거치며 프로 입단을 꿈꾸고 있다.

(주)지지옥션이 후원하고 (재)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11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아마연승대항전 우승상금은 1,000만 원이며, 연승상금은 3연승부터 50만 원을 주고 이후 1승을 추가할 때마다 50만 원을 추가지급한다.

한편 7월 10일부터는 프로기사들이 벌이는 제11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이 펼쳐진다. 개막전 1국은 경주 지지호텔에서 열린다.




▲종국 뒤 돌을 담으며 눈 인사를 하는 도은교(왼쪽)와 조민수.


▲바둑TV의 공식 인터뷰가 준비되었다.


▲도은교 '며칠 전만해도 상대가 두려웠는데 어느 겨를엔가 마음이 평온해졌고 오늘까지 이어졌다.'


▲조민수 '내 바둑을 못 둔 것은 아니지만 대국 중간에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아 적잖이 당황했다.'
 
 


▲돌을 가리던 시간. 이번 대회는 흑번의 승률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나 우승을 결정지은 대국은 백번 승리였다.




▲신사팀과 숙녀팀 선수들이 검토실을 찾아 열띤 검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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