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은 이세돌 vs 창하오의 대결로 압축됐다. 이창호 9단을 반집 차이로 따돌리고 4강에 진출한 중국의 콩지에(孔杰) 7단이었지만 8월 27일
이어진 준결승전에서는 이세돌 9단에게 역전패 당해 생애 첫 결승 진출의 꿈이 사라졌다(184수
끝, 백 불계승)
하지만 우하귀를 선수로 싸바른 뒤 우변 흑 대마를 통째로 잡으러가면서 마침내 최후의 승부처를 맞았다. 이세돌 9단은 심지어 흑141로 단수쳤을 때 자기 집을 내주는 모험을 감행하면서까지 대마 사냥에 운명을 걸었다. 백178이라는 일선의 묘수를 미리 읽어둔, 정교한 수읽기 뒤에 내린 결정이었고, 설마설마했던 공룡처럼 큰 대마가 숨을 거두자 콩지에 7단이 돌을 던지고 말았다. 최철한 8단은 초반 창하오 9단에 '3귀'를 내주는 등 초반부터 감이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마지막 남은 좌하귀에서 패가 발생하면서 혼전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그 결과 바꿔치기로 타협했다. 그로 인해 백은 흑의 우하귀를 접수하는 대신 좌하귀를 흑한테 내주며 이 일대에서 주도권을 빼앗겼다.
그동안 창하오 9단은 메이저 세계대회에 5번 결승에 올라 한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는데, 과연 6번째 오른 결승전에서는 염원의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을는지. ■ 제2회 도요타덴소배 대진표
■ 제2회 도요타덴소배 준결승전 결과
|
|||||||||||||||||||||||||||||||||||||||||||||||
총 댓글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