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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속보]송태곤, 이세돌, 박영훈 승! 유창혁 패

박영훈 16강 진출

tygem2004-09-01 12: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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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시간을 잘못 알고 있는 것일까? 아님 누가 쫓아오기라도 하나?

이번 제9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한 중국의 녜웨이핑 9단이 한국의 송태곤 7단과 가장 빠른 진행을 보이고 있다. 오전 12시 현재 벌써 140수가 둔 상태.

마치 속기전을 보는 듯한 인상을 주며, 16판의 대국 중 가장 빠른 진행을 보이고 있다. 흑을 든 송태곤 7단이 중앙에서 기분 좋은 '거북등'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형세가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이후 우상귀에서 백이 실수를 범하는 바람에 승기를 잡았다. 현재 거의 끝내기 단계에 들어가 있는데, 오늘 타이젬 해설을 맡은 김승준 8단은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송태곤이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중반에 송태곤이 1시간이 넘는 장고에 들어가 검토실을 긴장시켰다. 그런데 나중에 밝혀진 일인데, 모니터 이상으로 진행 상황이 전달되지 않았던 것. 부랴부랴 기보를 확인해 보니 그동안 50여수나 진행이 되어 있었고, 형세는 송태곤 7단으로 기울어져 있었다.

이 기사를 쓰고 있는 사이, 12시 25분 현재 녜웨이핑 9단이 돌을 던졌다.(181수 끝, 흑 불계승)

한편,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대국이 시작됐다. 50분 정도가 경과된 2시 20분에 김광식 4단이 중국의 뤄시허 9단에 불계패를 선언했다(187수 끝, 흑 불계승).
김4단은 조치훈 9단의 제자로 한국으로 돌아와 활약하고 있는 기사. 이번에 세계대회에 처음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으나, 뤄시허의 벽에 부딪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광식 4단의 탈락 후 박영훈 9단이 좋은 소식을 보내왔다.
박영훈 9단과 야마시타 게이고(山下敬吾) 9단의 대국은 박영훈 9단의 기풍대로 선실리 후타개로 진행됐다. 중반 이후 박영훈 9단이 양곤마가 몰려 위험한 고비가 있었으나 박영훈 9단이 무사히 위기를 넘기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또한, 지난해 우승자 조치훈 9단도 유창혁 9단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TYGEM/최진용·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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