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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배]

그린과 공짱타약 다시 붙었다

공짱타약 이번에도 아쉽게 패해!

tygem2004-09-07 23: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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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een1234'에게 흑97로 눌러 아래 백 두점이 곤란한 상황. '공짱타약'은 이 두점을 살려내는 데는 성공했으나, 결국 전체적으로 엷은 바둑을 두는 바람에 돌을 던지고 말았다.


베팅의 웰빙이었다.

9월 7일 저녁 8시부터 타이젬 대회/생중계 방에서 벌어진 제3회 두더지배 스타대전 개막전에서의 베팅은 거는 액수와 관계없이 기본적으로 50만 T-포인트를 받는다. 이는 제1회 동양증권배 타이젬왕중왕전 우승으로 타이젬 T-포인트를 가장 많이 보유하게 된 'green1234'가 이벤트기전 제3회 두더지배 스타대전에 참가하면서, 오늘 벌어진 개막전에 참여하는 회원들에게 자신이 갖고 있는 T-포인트를 나눠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green1234'와 개막전을 치르는 선수는 다름 아닌 '공짱타약'. 공짱타약이 누구던가. 'green1234'와 함께 6월에 동양증권배에서 결승전을 벌였던 아이디가 아니던가.
결승 첫판을 먼저 승리한 '공짱타약'의 우승을 믿었던 네티즌들에게, 그러나 2, 3국을 내리 패해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제3회 두더지배 스타대전은 비록 8명만 출전하는 이벤트 기전이지만, 타이젬 최고 아이디들이 펼치는 대회라는 측면에서 네티즌들의 관심은 상당하다. 특히 '공짱타약'으로선 동양증권배에서의 패배를 갚을 절호의 찬스인 셈이다.

이런 점에서 개막전은 사실상의 결승전이었다. 때문에 대국이 벌어지기 1시간 전부터 200명이 넘는 회원들이 앞다퉈 들어와 대국을 기다렸고, 8분전에 500명을 훌쩍 넘기더니, 8시 정각엔 1000명을 돌파했다. 대국이 무르익을 즈음엔 인원이 3000명에 달했다.

중국의 'green1234'는 일찌감치 들어와 대국을 준비한 반면, '공짱타약'은 2분을 지각해 잠시나마 네티즌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공짱타약'의 입장과 함께 곧장 대국이 시작되며 먹구름은 이내 사라지고, 대국장은 오로지 응원과 베팅의 열기로 가득 메워졌다.

이날 대국은 'green1234'의 흑번으로 출발했다. 초반에는 '공짱타약'이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실리를 챙겨, 일단 집으로는 좋았다. 하지만 백이 전체적으로 너무 엷어 종반에 이르러서 마침내 흑의 추궁을 받더니, 결국 집부족에 걸려 불계패를 선언했다. '공짱타약'이 또 다시 패하고 만 것이다. (251수 끝, 흑 불계승)


▲ 2번방에서의 베팅 내역


▲ 3번방에서의 베팅 내역.

한편 최근 한국 기사들이 중국 기사들보다 세계대회에서 약간 앞선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점에서 한국 국적의 '공짱타약'에 보다 많은 성원을 보내주리라 예상됐다.

하지만 그 예상은 보란 듯이 빗나갔고, 회원들은 냉철하게 베팅에 임했다. 동양증권배에서 우승한 'green1234'에게 더 큰 베팅을 걸은 것. 먼저 개설된 2번방에서는 58억 T-포인트를 양 대국자에게 걸어 비슷했지만, 뒤에 만들어진 3번방에서는 'green1234'에 80억을 걸어 '공짱타약'보다 13억 정도가 많았다.

이는 온라인 인터넷대회는 오프라인과는 별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결과다.
게다가 3배 가까이 많은 회원들이 'green1234' 쪽에 걸어 타이젬 최강의 아이디임을 실감나게 했다. 'green1234'이 최강자라는 사실도 사실이려니와 회원들에게 T-포인트를 나눠준 점도 인기 상승에 한몫 거들었을 것이다.

'제3회 두더지배 스타대전'은 타이젬 회원 '검찰청'의 후원으로 성사되었다. '야맛있다'와 '구렛나루걸'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의 아이디를 회원 본인이 직접 지명하고 대회 상금을 상당 부분 후원했다. 비록 우승상금이 300만원에 불과하지만 인터넷 바둑대회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제한시간 10분,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는 속기전이며, 결승전은 3번기로 치러진다. 15일 결승1, 2국을 벌여 1 : 1 동률이 되면 최종국은 16일에 벌어진다. 준우승 상금은 200만원이다.

'green1234', '공짱타약', '우정과♡', '도윤이', '절대지존', '속기약해', '야맛있다', '구렛나루걸' 8명이 펼치는 제3회 두더지배의 우승은 어떤 아이디가 차지할까? 일단 '공짱타약'이 탈락한 가운데, 8일∼10일 남은 8강전이 가려지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난다. 8일 저녁 8시에 '우정과♡'와 '도윤이'의 8강전 대국이 벌어진다.

(대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여기에)

TYGEM/최진용




■ 제3회 두더지배 스타대전 대진표 및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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