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 뉴스 기보 상점 새소식

[몽백합배]

박정환, 라이벌 커제 제압…박영훈도 값진 승리

박정환·박영훈 8강 진출, 이세돌은 아쉬운 탈락

타이젬2017-08-24 17:31:18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박정환(오른쪽)이 라이벌 커제를 제압하며 통산전적 5승 4패를 기록하며 앞서나갔다.

한·중 라이벌 빅매치에서 박정환이 자존심을 지켰다.

8
월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중국 안후이(安徽)성 퉁링(銅陵)에서 제3회 MLILY 몽백합(夢百合)배 세계바둑오픈전 본선 16강이 열렸다.
한국은 3명이 출전해 박정환, 박영훈 등 2명이 8강에 이름을 올렸고, 남은 자리는 모두 중국이 차지했다.

한국은 예비결승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한ㆍ중 랭킹 1위간의 대결에서 박정환이 승리를 거두며 자존심을 지켰다. 박정환은 이날 대국을 승리로 이끌면서 커제와의 통산전적을 5승 4패로 앞서 나갔다.

또한 박정환은 국내외 기전에서 16연승을 기록 중이었는데, 이날 커제를 누르면서 올해 최다연승 기록 1위에도 올랐다.

이날 대결을 타이젬 프리미엄대국실에서 문자해설한 김정현 6단은 "커제는 알파고와 대결 이후 22연승을 거두는 등 한층 성숙해졌다는 평이 있고, 박정환도 16연승을 거두는 등 절정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이날 대국에 많은 기대를 했다.
초반에 서로 묘한 변화가 일어나면서 커제가 약간 편안한 흐름으로 시작됐다. 이후 하단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바꿔치기가 나오면서 바둑이 박정환의 흐름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종반에 접어들면서 박정환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냉정함을 잃지 않으며 승리를 거뒀다."고 총평했다.



▲박영훈(왼쪽)은 왕하오양에게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박영훈도 왕하오양을 상대로 귀중한 승전보를 알렸다. 중국 리비치, 퉁멍청을 누르고 16강에 오른 박영훈은 신진서과 인공지능 딥젠고를 연파하고 올라온 중국의 강자 왕하오양에게 불계승을 거뒀다.

이세돌은 아마추어 박정욱과 최철한을 제압하고 16강에 올라 선전을 다짐했으나, 16강에서 중국랭킹 108위인 황신에게 불의의 일격을 맞아 고배를 마셨다.

한편 중국은 자국대결에서 셰커가 탄샤오에게 짜릿한 반집승을 거둬 눈길을 끌었으며, 천야오예를 제압하며 이변을 연출했던 캐나다의 라이언리는 돌풍을 이어가지 못하고 중국 리쉬안하오에게 져 137수만에 돌을 거뒀다.

8강전 주요대국을 타이젬 대국실에서 김승재 7단이 문자중계 할 예정이다. 이 외의 주요 대국도 타이젬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국제바둑연맹(IGF)이 주최하고 중국 위기(圍棋)협회가 주관하는 제3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의 제한시간은 통합예선부터 준결승 3번기까지는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며, 결승 5번기는 각자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상금은 우승 180만 위안(한화 약 3억원), 준우승 60만 위안(한화 약 1억원)이다.


[본선 16강 대진 및 결과_이후 매 라운드 추첨]
○박정환 9단(韓) vs ●커제 9단(中): 320수 끝, 백 2집반승
●이세돌 9단(韓) vs ○황신 4단(中
): 202수 끝, 백 불계승
○박영훈 9단(韓) vs ●왕하오양 6단(中
): 276수 끝, 백 불계승
●리쉬안하오 6단(中) vs ○라이언리 초단(캐나다
): 137수 끝, 흑 불계승
○탄샤오 9단(中) vs ●셰커 2단(中
): 328수 끝, 흑 반집승
○판윈뤄 6단(中) vs ●왕타오 6단(中
): 192수 끝, 백 불계승
○랴오위안허 5단(中) vs ●룽이 5단(中
): 200수 끝, 백 불계승
○천쯔젠 4단(中) vs ●허양 초단(中): 186수 끝, 백 불계승



▲이세돌은(오른쪽) 중국랭킹 108위 황신에게 패.

▲한국랭킹 1위 박정환.


▲중국랭킹 1위 커제.

▲중국 강자 왕하오양을 상대로 귀중한 승전보를 알린 박영훈.


[사진: sina.com / ewwiqi.com]

총 댓글수: 0새로고침

0/150자등록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