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랭킹1위' 최정이 세계 여자바둑 정상에 올랐다.
29일 중국 장시성(江西省) 이춘(宜春)에 위치한 명월산 위경 국제온천리조트에서 열린 2017 명월산배 한중일 3국 4도시 여자바둑 쟁탈전 결승에서 최정 7단이 중국 위즈잉(於之莹) 5단에 19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8일부터 이틀간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 최정 7단, 중국 위즈잉(於之莹) 5단, 일본 후지사와 리나(藤澤里菜) 3단, 대만 헤이자자(黑嘉嘉) 7단이 출전해 ‘바둑 여왕’ 자리를 놓고 열전을 펼쳤다.

▲최정(오른쪽)과 헤이자자가 대국 후 복기를 하고 있다.[사진:ewiqi.com]
대회 첫날인 28일 오전에 열린 4강에서는 최정 7단이 헤이자자 7단에게 19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결승에 선착했다.
건너편 조는 같은 날 오후에 열려 흑돌을 잡은 위즈잉 5단이 후지사와 리나 3단에게 255수 만에 4집반을 남기며 '한·중 결승대국'을 성사시켰다.
▲결승 라이벌전에서 최정(왼쪽)이 위즈잉에게 불계승.
최정은 한·중 여자랭킹 1위간 대결이자 ‘라이벌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결승에서 승리하며 상대전적을 8승 11패로 좁혔다. 특히 최정은 위즈잉과 올해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위즈잉 트라우마'에서 벗어났다.
중국위기협회와 2017 이춘 명월산 월량문화여행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한 2017 명월산 여자바둑 쟁탈전은 4강 토너먼트로 열렸으며, 우승 15만위안(2560만원), 준우승 8만위안(1360만원), 공동 3위 5만위안(8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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