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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씨배]

[3시 30분] 철한은 화창·태곤은 우울

오후대국 형세판단

tygem2004-09-10 15: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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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일 중국 꾸이양(貴陽)에서 벌어지고 있는 제5회 잉씨배 준결승 3국. 오후 대국의 중간 형세판단을 살펴보자.

○최철한 8단 대 ●펑첸 5단

30여수가 지난 후 최철한 8단이 우변 흑진으로 침투해, 평온했던 반상에 서서히 전운이 돌기 시작했다. 펑첸 5단은 백말을 최대한 공격해 이득을 보겠다는 심사로 거칠게 몰아갔다. 서로간에 한치의 양보도 없는 기세싸움으로 인해 접전을 벌였지만 최8단은 중앙 빵때림을 얻어 성공적으로 수습에 성공했다. 게다가 최8단이 좌변 흑진의 약점을 교묘히 추궁해 좌변 흑세력이 무너져 최8단의 초반 실리작전이 빛을 발하고 있다. 펑첸 5단은 상변에 뛰어들어 승부수를 띄워 또한번 흥미진진한 전투가 예상되고 있다. (기보바로보기 여기)

●송태곤 7단 대 ○창하오 9단

초반에 양 대국자 모두 무난한 진행을 보여왔다. 하지만 40여수가 지난 후 초반 포석은 창하오 9단이 좋았다는 평. 송태곤 7단이 흑 43수로 중앙으로 한칸 뛰어 좌변 침투와 우변 백말의 공격을 노렸다. 그러자 창하오 9단은 날카롭게 중앙 흑을 차단하는 동시, 좌변에 백 60을 두어 백진을 굳혔다. 이에 송7단이 우변 백말을 공격하고 나섰지만 쉽게 타개되었고, 반상 최대인 백70과 72가 놓여져선 완연한 백의 우세.
열세에 놓인 송7단은 좌변에 침입해 패를 만들어 승부를 걸었으나, 창하오 9단이 송7단의 팻감을 불청해 좌변에 거대한 백집이 형성되었다. 이제 마지막 희망은 중앙 백말 전체를 잡는 것. 그러나 공격이 쉽지 않아 어려운 형세로 진행되고 있다.(기보바로보기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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