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가 15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저장(浙江)성 핑후(平湖)시 세인트레이크 호텔에서 막이 오른다.
한국은 KBS바둑왕전 우승자인 이세돌과 준우승자 나현이 나서 통산 열한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주최국 중국은 '디펜딩 챔피언' 리친청(李欽誠)과 CCTV배 우승ㆍ준우승자인 장타오(張濤)와 리쉬안하오(李軒豪), 일본은 NHK배 우승자인 이야마 유타(井山裕太), 준우승자인 이치리키 료(一力遼)가 출사표를 올렸다.
▲KBS바둑왕전 결승을 끝내고 이세돌(왼쪽)과 나현이 복기를 하는 모습.
TV바둑아시아에 아홉번째 출전인 이세돌은 2007ㆍ2008년과 2014ㆍ2015년 통산 네 차례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이다. 1∼4회 우승자인 일본의 다케미야 마사키(武宮正樹)와 함께 대회 최다우승 기록 보유자인 이세돌이 이번에 우승하면 대회 최다우승 신기록 달성에 성공하게 된다.
이세돌은 TV바둑아시아 통산 12승 4패를 기록 중이며, 나현은 첫 출전이다.
이세돌과 대회에 참가한 중국ㆍ일본 선수와의 상대 전적을 살펴보면 리친청과 1승 2패, 장타오에게 3승, 리쉬안하오에겐 1패, 이야마 유타에게 4승 2패, 이치리키 료와는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한편 나현은 리친청에 2승, 장타오에 1승, 리쉬안하오와 이야마 유타와는 첫 대결이며 이치리키 료에겐 1승 1패를 거뒀다.
매년 한국과 중국, 일본을 순회하며 열리는 TV바둑아시아선수권은 28번의 대회 중 한국과 일본이 각각 열 번씩 정상에 올랐고, 중국이 여덟 번 우승했다.
제29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는 제한시간 없이 매수 30초 초읽기를 하며 도중 1분 고려시간 10회를 사용할 수 있다. 우승상금은 2만 5000달러(한화 약 28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0달러(560만원)이다.
전기 대회 결승에서는 리친청이 한국의 신진서에게 불계승하며 대회 두 번째 출전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제29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일정(중국 현지시간)
-9월 14일(목) 개막식 및 추첨식(18시)
-9월 15일(금) 8강전 1∼2국(9시 30분, 14시 30분)
-9월 16일(토) 8강전 3국, 준결승 1국(9시 30분, 14시 30분)
-9월 17일(일) 준결승 2국, 결승(9시 30분, 14시 30분), 폐막식 및 시상식(1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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