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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신라면배]

辛신민준 1차전 완봉승 '아주 칭찬해'

농심배 1차전 4연승한 신민준 국후 인터뷰

타이젬2017-09-22 20: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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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승을 거둔 뒤 1차전 전승(4승)을 목표로 삼았는데 보란듯이 이뤄냈다.

농심배 1차전이 신민준으로 시작해 신민준으로 끝났다.

22일 15시 한·일전으로 중국 선양시 완다문화호텔에서 진행된 농심신라면배 1차전 최종국에서 신민준이 쉬자위안에게 196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신민준은 이날 승리로 본선 1차전을 전승으로 마무리.(대국 결과 자세히보기)

농심배 데뷔전을 큰 활약으로 장식한 신민준은 인터뷰에 응했다.
처음엔 평소처럼 수줍은 미소를 띄우다가 마침내 환하게 웃는 신민준을 만나봤다.




▶기분이 어떤가?
농심신라면배 국내선발전을 통과했을 때도 '이렇게 기쁠 수가 있나' 했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더 기쁘다.

▶오늘 4국 내용은 어땠나?

초반은 만만치 않았고 중반에 내가 무리스러운 수를 뒀는데 상대가 잘 응징하지 못하면서 바둑이 좋아졌다. 이후는 내가 주도했다.

▶
2차전은 어떻게 준비하나?
다음 상대인 중국 천야오예 9단의 기보를 보면서 공부하려고 한다. 1시간짜리 바둑을 많이 연습하겠다. 최근에 국가대표상비군리그에서 1시간짜리 바둑을 많이 두었는데 그게 농심신라면배 형식과 비슷하다. 도움이 많이 됐다.

▶
공부방법에 변화를 주진 않을 것인가.
이번에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평소처럼 국가대표상비군 연구회와 리그전 중심으로 계속 공부하려고 한다. 대국에 임박했을 때 천야오예9단의 기보를 볼 것이다.

▶첫승 이후 4연승을 호언하던 때에 솔직히 확률은 어떻게 보고 있었나?

모든 대국을 5대5 승부로 봤고 4연승 확률은 10% 정도로 봤다.

▶동료들이 힘이 많이 돼 주었나.

대국이 끝나고 나면 저녁에 모여 내가 잘못 한 부분을 지적해 줘서 큰 도움이 됐다.

▶1차전의 무대가 된 중국 선양에 대한 느낌은.

대국이 계속 된 터라 마음껏 돌아보진 못했지만 선양의 공기가 좋다고 느꼈다. 이 장소는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1차전에는 매번 체크무늬 옷을 입고 나왔다. 행운의 옷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2차전에도 같은 옷을 입고 나올 생각인가.

아무리 행운의 옷이라고 생각한다 해도 두달 뒤인 2차전 때는 추운 계절이다. 그때는 다른 옷을 입고 나오려 한다.

 


▶대국 내내 몸 컨디션이 괜찮았나?
1국 두기 전에는 최상이라고 할 수 없었지만 승리를 쌓으면서 계속 좋아졌다.

▶가장 만족했던 바둑은?

3국 저우루이양 9단과의 대국이었다. 위기 없이 이겨서다. '내가 이 정도로 강해졌구나'하고 생각했다.

▶커제 9단을 제외하고, 중국과 일본을 통틀어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다음 선수인 천야오예 9단이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다.

▶목표는 어떻게 수정됐나.

1차전 목표는 이뤘다. 부산에 가서는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두겠다. 천야오예 9단에게 바로 진다고 해도 이미 잘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활약으로 얻은 또다른 소득이 있다면?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한국에 돌아가면 더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 힘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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